“수술 앞뒀는데도 이 정도를… 투혼에 경의를” 이호근 감독의 박수는 장찬에게!

필동/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3 19:01:0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필동/이상준 기자] 부상 투혼. 장찬(200, C)에게 이호근 감독은 갈채를 보냈다.

동국대는 13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의 맞대결에서 96-70으로 승리했다. 동국대의 시즌 전적은 2승 3패로, 3연패 뒤 2연승이다.

경기 후 만난 이호근 감독은 “상대도 그렇지만, 우리도 지게 되면 순위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다.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준비한 부분을 잘 이행해준 덕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양대의 야투 성공률을 낮춘 37%까지 낮춘 수비도 톡톡히 효과를 봤던 한 판이다. 이호근 감독은 이에 대해 “외곽에서 능력이 있는 선수가 한양대에 많다. 그렇다 보니 수비에서 잘 움직이고, 멋진 디펜스를 해야 했다. 선수들이 충분히 역할을 해준 결과다”라고 연신 선수단에 공을 돌렸다.

수비가 키를 쥐었지만, 동국대의 올 시즌 팀컬러는 단연 양궁농구다. 팀 3점슛 성공률은 이날 경기까지 37.6%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팀 평균 3점슛 성공 개수 역시 10.6개로 1위다. 이호근 감독은 이 같은 컬러에 대해 “슈팅에서는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 워낙 많다. 유정원과 김상윤이 그렇다. 성공률을 높이는 것만 중요하다. 지금 같이 쭉 하다보면 더 좋아질 거라 본다”라는 견해를 전했다.

빅맨진의 활약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우성희(18점 9리바운드)와 장찬(22점 9리바운드)은 각각 더블더블에 리바운드 1개가 모자랐던 값진 활약을 펼쳤다. 사실상 골밑에서의 투맨쇼였다.

특히 장찬은 부상 투혼을 펼쳐 이호근 감독의 박수와 미안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장찬은 오는 17일 연세대와의 홈 경기를 끝으로 왼쪽 발목 수술을 위해 잠시 팀을 떠난다. 발목이 온전치 않음에도 22점이나 쌓고, 리바운드를 9개나 사수했다.

 

그렇기에 이호근 감독은 “장찬이는 다음 경기 끝나고 수술을 해야 한다. 발목이 좋지 않다 보니 결국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아픈 가운데에서도 이렇게 까지 해주니 미안하고 고맙다. 잘 회복하기를 바란다”라고 장찬에게 느끼는 여러 감정을 드러냈다.

장찬의 부상 투혼이 이어질 마지막 경기이자, 3연승 도전에 나서는 상황에서 연세대를 만난다. 동국대는 지난해 2학기에서 연세대를 잡는 기적을 연출한 바 있다. 좋은 기억은 늘 준비하는 데 큰 힘을 준다.

이호근 감독은 “연세대는 개인 기량이 좋은 선수가 많다”라며 “수비적인 면에서 계속해서 강점을 둬야 승리할 수 있다. 4일 후(17일)에 경기를 치르므로 잘 준비해서 나설 것이다. 선수들도 중요한 한 경기라는 걸 알고 있다.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