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대 3학년 구민교는 16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펼쳐진 건국대와의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에서 22분 21초 동안 13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2어시스트 2블록슛도 곁들였다.
팀도 77-68로 승리, 개막 4연승을 이어나며 성균관대는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구민교는 골밑에서의 적극적인 몸싸움은 물론, 상대의 공을 낚아채는 스틸과 결정적인 블록슛으로 후반 건국대의 추격 흐름을 끊어냈다.
경기 후 만난 구민교는 “무패 행진해서 기분 좋다. 내가 없는 동안 2승을 다 잘 챙겨줘서 고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활약 이면에는 아쉬움도 남았다. 그 점은 파울 관리였다. 1쿼터 초반부터 파울 2개를 범하며 고전한 구민교는 3쿼터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에서 보냈다. 이후 4쿼터에 다시 나왔지만, 종료 4분여를 남기고 5반칙으로 퇴장당했다. 이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이에 대해 구민교는 “파울 관리를 못한 건 내 잘못이다. 파울을 안 하는 선에서 팀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다. 빠르게 (5반칙 퇴장으로) 나가서 아쉽다. 얘들이 잘 해줘서 불안해하면서 보지는 않았다. 플레이가 잘 안 풀리면 바로바로 벤치에서 말해주면서 앉아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블더블 활약을 했음에도 “기록이 다가 아니다. 내가 팀의 에이스고 대표팀으로서 더 책임감을 가지고 했었어야 했는데 파울을 많이 하고 흥분한 점이 아쉽다”라고 성숙한 태도의 말을 덧붙였다.
최근 3x3 대표팀 소속으로 아시안컵 준우승을 이끈 구민교는 이상백배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바쁜 거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주어진 시간에서 최선을 다할 거다. 이상백배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 앞으로 남은 3x3에서도 좋은 모습 계속 보여드릴 생각이다”라고 다부진 말을 남겼다.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성균관대는 오는 5월 6일 홈에서 연세대를 상대한다. 구민교는 3x3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주영, 김승우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구민교는 “(이)주영이 형이랑 (김)승우를 만날 텐데 코트 밖에서는 사이좋게 지내지만, 코트 안에서는 안 봐주겠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같은 3x3 대표팀 이주영과 김승우를 상대하는 것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_이연지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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