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폼롤러 폭격, 수원대의 든든한 주장 양다혜의 다짐 “이기고 맞는 거면, 얼마든지 맞을 겁니다”

화성/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6 19:07:4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화성/이상준 기자] 양다혜(G, 166cm)가 수원대의 대승을 매듭 짓는, 훌륭한 역할을 해냈다.

수원대는 26일 수원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울산대와의 홈 개막전에서 101-6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수원대 주장 양다혜는 “한 발씩 더 뛰면서 만든 승리라, 더 값지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대는 여대부 강호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팀 답게, 초장부터 울산대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그 중심에서 양다혜는 확률 높은 2점슛(4/8)과 많은 어시스트(5개)로 대승까지의 과정을 잘 쌓는 역할을 했다.

양다혜는 “올 시즌은 신입생이 5명이나 들어왔다. 그렇게 많이 들어오다 보니, 동계 훈련도 지난 시즌보다 더 힘들게 했다. 애들이 잘 버티고 시즌을 맞이하기 때문에, 그 노력들이 점점 보여질 것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대승의 비결을 전했다.

그러면서 황미정(22점 22리바운드)과 홍수현(25점 17리바운드)이 지키는 든든한 골밑의 힘도 말했다. “우리 팀의 장점이다. 선수들이 워낙 장단점 하나는 뚜렷해서, 그만큼 조화롭게 할 수 있도록 맞춰야 한다. 그러면 무서운 팀이 될 것 같다.”

주장으로서 기분 좋은 매(?)도 맞았다. 경기 후 중계방송사와의 인터뷰를 가진 양다혜의 곁으로 수원대 선수단의 모여들었고, 양다혜에게 깜짝 폼롤러 폭격을 가했다. 주장에 대한 애정이 듬뿍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게다가 “양다혜가 주장이라 걱정이 없다”라는 깨알 문구까지 적어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양다혜는 아프지 않냐는 물음에 “끙”이라고 웃으며 “수훈 선수 자격으로 맞은 거니까 기분이 좋다. 이기고 맞는 거면, 얼마든지 맞을 수 있다”라고 문제 없음을 알렸다.

여대부 선수들에게 4학년은 프로 진출이라는 목표를 잘 다질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다. 양다혜 역시 대학 생활의 마지막 페이지를 누구보다 잘 끝내고 싶어했다.

양다혜는 “마지막 학년이라는 게 아직도 실감이 안 나긴 한다”라고 말하며 “후회 없이 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내가 신입생 때 우승을 햇는데, 마지막이고 주축 선수가 된 만큼 우승하고 끝내고 싶다”라고 팀 퍼스트 정신을 드러냈다.


#사진_이상준 기자, 김민태 인터넷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