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은 10일 KBL 센터에서 제31기 제12차 재정위원회를 열어 전희철 감독에게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를 불성실하게 치렀다는 이유로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더불어 SK 구단은 경고를 받았다.
SK는 정규시즌 최종일인 지난 8일 정관장과 경기를 치렀다. 정관장은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확정지었으며 SK는 이길 경우 3위, 질 경우에는 4위를 하는 상황이었다.
이 경기에서 양 팀은 서로 이길 생각이 없었다. 정관장은 6강에서 KCC가 승리하고 올라오길 바랐고 SK는 6강에서 KCC를 만나고 싶지 않았다. 4쿼터 막바지에는 서로 득점할 마음 없는 경기를 펼쳐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이에 KBL은 재정위원회를 열었다. 정관장은 단장과 유도훈 감독, SK는 전희철 감독과 사무국장이 출석해 소명했다. 약 3시간 반 가량의 긴 시간 끝에 재정위원회는 전희철 감독에게 제재금 500만원, SK 구단에게는 경고 조치를 내렸다.
KBL은 "감독, 구단이 충분히 소명했으나, 일부 오해의 여지가 있다는 부분이 인정되기에 이에 대해 책임을 묻는다. 정관장은 일반적인 경기 운영이 아니라고 하기 어렵다"며 SK에만 징계가 내려진 수위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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