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는 23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개막전에서 89-81, 짜릿한 역전승으로 개막전을 장식했다.
전반전 내내 끌려가던 흐름이었지만, 후반전을 기점으로 주도권을 잡은 경희대. 그 숲에서 빛난 주인공은 2학년의 유망주 손현창이다. 자신의 손으로 동점(62-62)을 만들며 3쿼터를 끝냈고, 4쿼터에는 아예 경기를 매듭지었다.
72-67로 근소하게 앞서던 쿼터 중반, 연거푸 3개의 3점슛을 쏘아올리며 쾌조의 슛감을 자랑한 것. 팀 내 가장 많은 출전 시간(38분 1초)을 소화한 손현창은, 29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라는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경기 후 만난 손현창은 “동계훈련때 진짜 힘들게 준비를 했다. 그 대가가 나온 경기라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김)민구 선생님이 들어오면서 훈련도 더 힘들어졌지만, 그만큼 기술적인 것을 많이 알려주셔서 더 발전할 수 있었다”라고 활약의 공을 김민구 코치에게 돌렸다.
열세 였던 경기를 뒤집은 힘에 대해서는 “(김현국)감독님이 우리가 하던 거를 안 하고 있다고 지적해주셨다. 하던 거를 잘하면 15점 차이(35-50)는 별 거 아니라고 말씀해주셨다. 후반전에 들어가서는 (김)서원이 형이 중심을 잘 잡아주셨다. 다같이 으쌰으쌰하는 분위기로 했던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현국 감독도 손현창에 대해 “김민구 코치가 동계훈련 내내 (손)현창이를 전담마크했다. 본인도 자신감이 생겼고, 많이 올라온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대해 손현창은 “후반전에는 괜찮았다고 생각하지만, 전반전 내용만 보면 더 발전해야할 것 같기만 하다. 수비를 더 보완해서 다음 경기에 나설 것이다”라고 겸손하게 대답했다.
그러면서 “지금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높은 곳으로 갈 수 있게 해보겠다”라고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에 대한 아쉬움을 만회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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