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저스 알렉산더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NBA 2025-2026시즌 홈경기에 선발 출전, 35분 39초 동안 31점 3점슛 3개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길저스 알렉산더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에 제일런 윌리엄스(2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지원사격을 더해 119-103으로 승, 시즌 첫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1위 오클라호마시티와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승차는 4.5경기로 벌어졌다.
전반에 17점, 범상치 않은 출발을 알렸던 길저스 알렉산더는 3쿼터에 야투 난조(0/3)로 2점을 추가하는 데에 그쳤으나 4쿼터에 득점 본능을 되찾았다. 3점슛 2개 포함 12점을 몰아넣으며 총 31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길저스 알렉산더는 지난해 11월 2일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30점)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100경기 연속 20점 이상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NBA 역대 2호 진기록이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지구 1옵션’ 케빈 듀란트도 72경기에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행보다.
대기록을 향한 도전도 이어갔다. 이 부문 1위는 윌트 체임벌린이 지키고 있다. 체임벌린은 1961년 10월 20일 LA 레이커스(48점)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이듬해 1월 20일 세인트루이스 호크스(현 애틀랜타, 21점)와의 경기까지 126경기 연속 20점 이상 행진을 펼쳤다.
이 가운데에는 전설의 기록으로 남아있는 역대 1경기 최다득점도 포함되어있다. 체임벌린은 1962년 3월 3일 뉴욕 닉스를 상대로 무려 100점을 퍼부은 바 있다. 체임벌린은 1963년 1월 21일 세인트루이스와의 백투백 경기에서 4분간 6점에 그쳐 126경기 연속 20점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외신에 따르면, 체임벌린이 4분만 뛰었던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체임벌린이 약 62년 전 세웠던 대기록과의 타이 기록까지 26경기 남겨뒀다. 결장 없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오는 2026년 2월 12일 피닉스 선즈를 상대로 타이 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 다만, 길저스 알렉산더가 전 경기를 소화한 건 LA 클리퍼스 소속으로 치른 데뷔 시즌(2018-2019시즌)이 유일했다.
어쨌든 길저스 알렉산더의 기세가 경이롭다는 건 변함없는 사실이다. 마크 데이그널트 오클라호마시티 감독은 “그는 항상 자신의 기량, 팀에 대한 헌신에 몰두한다. 동료들도 찾지 못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무수히 많이 움직이는 선수다. 아마 100가지 길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건 우연이 아니다. 스스로 노력해서 만들어낸 자신만의 길이다”라며 극찬했다.

#사진_AP/연합뉴스, KBL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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