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5라운드 1승’ 늪에 빠진 KT-가스공사, 수비 정비 마친 팀은?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7 10: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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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최근 기세가 가장 좋지 않은 팀들의 대결이다. 2연패를 당하는 등 나란히 늪에 빠진 수원 KT, 대구 한국가스공사 가운데 어느 팀이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을까.

▶대구 한국가스공사(12승 29패, 10위) vs 수원 KT(20승 22패, 6위)
2월 17일(화) 오후 2시, 대구체육관 IB SPORTS / TVING
-KT 5라운드 1승 5패 87.8실점
-가스공사 최근 10경기 1승 9패
-포워드 전력 무너진 KT, 신승민이 공략할 수 있을까?


KT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4라운드를 2연승으로 마무리하며 안정감을 되찾는 듯했지만, 5라운드 1승 5패에 그쳐 승패 마진이 +2에서 –2로 내려갔다. 그 사이 고양 소노가 5승 1패 상승세를 그려 순위 싸움의 판도도 바뀌었다. 6위 KT는 5위 부산 KCC(1.5경기)와의 승차보다 7위 소노(1경기)와의 승차가 더 적다. 당분간 도약보단 버티는 게 과제다.

수비가 무너졌다. KT는 5라운드 6경기에서 평균 87.8실점을 범했다. 5라운드 최다 실점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서울 삼성을 상대로 치렀던 연장전(104-101)을 제외해도 85.2실점이다.

가스공사 역시 기세가 좋지 않긴 마찬가지다. 최근 10경기에서 1승 9패에 그쳐 다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KT가 수비에 균열이 생겼다면, 가스공사는 공수에 걸쳐 총체적 난국이었다. 가스공사는 5라운드 평균 70점 미만에 그치고 있는 유일한 팀이다. 2경기에서 60점대에 머무는 등 69.2점을 남겼다.

실점도 많았다. 유일하게 승리했던 창원 LG와의 경기(72-71)에서만 70점대 실점을 기록했을 뿐, 이외의 4경기에서는 모두 80실점 이상을 범했다. 이로 인해 패한 4경기 모두 점수 차가 12점 이상이었다.

맞대결에서는 팽팽하게 맞섰다. 나란히 2승씩 주고받았다. KT가 60점대, 70점대를 각각 2차례 기록한 반면 가스공사는 득점력의 편차가 컸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65점에 그쳤으나 이후 3경기에서는 70점대, 80점대 득점을 각각 2회, 1회 남겼다.

KT 역시 올 시즌 득점(77점, 7위)이 높지 않은 팀이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결국 가스공사가 5라운드 69.2점이라는 빈곤에서 얼마나 벗어나느냐에 명암이 갈릴 가능성이 높다. KT가 하윤기를 시작으로 문정현, 박준영까지 전력에서 이탈한 만큼 가스공사로선 신승민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신승민은 가스공사에서 4라운드(12.1점 3점슛 1.6개)와 5라운드(11.6점 3점슛 2개) 모두 두 자리 득점을 기록 중인 유일한 국내선수다. 베니 보트라이트가 기복이 큰 만큼, 샘조세프 벨란겔과 함께 안정적으로 득점을 쌓아나가야 한다.

한편, 잠실체육관에서는 서울 삼성과 서울 SK가 맞붙는다. 이 경기는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마지막 S-더비다. SK는 시즌 첫 4연승을 질주, 2위로 올라섰으나 방심은 금물이다. SK는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2승 2패로 맞섰다. 최소 실점 3위(74.9실점)지만, 삼성을 상대로는 78.8실점을 범했다. 이는 5라운드 맞대결에서 120실점한 부산 KCC(83.6실점)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평균 실점이다.

SK를 상대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던 앤드류 니콜슨의 출전 여부 또는 컨디션도 양 팀의 명암을 가르는 요소가 될 것이다. 니콜슨은 SK를 상대로 3경기 평균 24.7점 3점슛 3개로 활약했다. 특정 팀을 상대로 남긴 가장 높은 기록이었다. 니콜슨은 최근 2경기에서도 평균 29점으로 활약했지만, 발목 통증 여파로 15일 가스공사전에 결장한 바 있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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