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대는 1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74-67로 승리, 개막 2연승을 기록했다. 성균관대를 포함, 4개의 학교(경희대, 중앙대, 한양대)가 개막 후 2연승으로 새 시즌을 출발했다.
성균관대는 종료 직전까지 마음 편한 순간이 없는 승리를 따냈다. 구민교(3x3 대표팀 차출)의 공백도 어느 정도 컸고, 동국대에게 11개의 3점슛을 허용한 게 발목을 잡았기 때문.
그렇기에 경기 후 만난 4학년 김태형은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가져온 분위기를, 초반부터 이어서 쉽게 경기를 가져가고 싶었다. 그런데 상대 수비에 대한 대처가 잘 안 되었고, 어렵게 경기를 가져갔다. 점수를 벌리는 과정에서도, 더 벌리지 못하고 3점슛을 허용했다”라고 아쉬운 점을 계속해서 짚었다.
경기 내용이 시종일관 박빙이었다보니, 김태형(11점)의 퍼포먼스는 알토란 같은 활약과 같았다. 승부처인 4쿼터에만 8점을 기록하며 서서히 동국대 수비에 균열을 내게 한 것. 특히 허를 찌르는 돌파는 수시로 자유투로 연결됐다.
김태형은 자신의 활약에 대해 “언제 들어갈지 모른다. 항상 (김상준)감독님과 코치님이 준비하고 있으라고 해주신다. 들어가면, 늘 자신 있게 하라고 말씀해 주셔서 수비로 팀 분위기를 올리려 한다. 수비로 풀어가면, 공격도 잘 풀리는 데 그런게 잘 나왔던 경기다”라고 말했다.
고려대와 연세대가 나란히 1패를 기록한 채 출발한 개막 주간이다. 성균관대를 비롯한 숨은 강호들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성균관대는 지난 시즌, 고려대에게 발목이 잡히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놓쳤다. 김태형도 “시즌 들어오기 전에도 항상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준비를 했다.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하고 있고, 부상 없이 끝까지 간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우승이 간절한 이유는 하나 더 있다. 4학년이기에, 대학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내기 때문. 김태형은 “많이 돋보이지는 않더라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열심히 해서 프로 무대에 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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