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펙은 사치?’ 아데토쿤보가 돌아본 논란의 속공 덩크슛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8 20: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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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우리는 11위다. 챔피언이 아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가 논란이 일어난 상황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아데토쿤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의 NBA 2025-2026시즌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29점 8리바운드로 활약하며 밀워키 벅스에 112-103 승리를 안겼다. 8경기 연속 결장을 딛고 치른 복귀전에서 존재감을 뽐냈지만, 4쿼터 막판 불필요한 득점을 올리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밀워키가 110-103으로 앞선 경기 종료 7초 전. 케빈 허더(시카고)의 3점슛이 림을 외면했고, 양 팀 선수들은 그대로 경기를 끝내겠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시카고가 전세를 뒤집을 시간은 물리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이런 상황에서는 앞서는 팀도, 지고 있는 팀도 마지막 공격을 시도하지 않는다. 이른바 불문율이지만, 아데토쿤보는 리바운드 후 원맨 속공 찬스를 만들어 윈드밀 덩크슛을 터뜨렸다.

상대를 자극하기에 충분한 공격이었다. 실제 경기가 종료되자 니콜라 부세비치는 아데토쿤보에게 다가가 불만을 표출했다.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에서도 “내가 봤을 땐 우리 팀이 자신을 영입할 의사가 없다는 보도에 화가 나서 그랬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라이언 롤린스와 몸싸움을 벌인 코비 화이트 또한 유감을 표했다. 화이트는 “덩크슛을 하면 안 됐다. 그건 무례한 행동이다. 경기는 이미 끝난 상황이었다. 그건 존중의 문제다. 그에게 그에게 ‘그렇게 할 필요 없었다’라는 말도 했다”라고 말했다.

논란을 만든 아데토쿤보는 상대를 자극할 의도는 아니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데토쿤보는 현지 언론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동부 컨퍼런스 11위다. 챔피언이 아니다. 경쟁력을 찾아가는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아데토쿤보는 또한 “동료들이 살아남으려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플레이오프에 못 올라가면 로스터의 절반이 리그에서 사라진다. 왜 시간을 보내고, 상대를 존중하며 경기를 치러야 하는가. 우리는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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