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양/홍성한 기자] 대한민국이 영원한 라이벌 일본과 평가전서 4쿼터 뒷심을 발휘, 승리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일본과 맞대결서 91-77로 이겼다.
한국은 이현중(25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 2스틸)과 유기상(19점 3점슛 5개 3어시스트), 여준석(1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정현(17점 3점슛 5개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한국의 출발이 좋았다.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이현중(2개)부터 시작해 이정현, 이승현, 여준석 등의 3점슛이 연거푸 림을 가르며 시작했다. 카네치카 렌과 나카무라 타이치에게 외곽포를 맞은 것도 잠시였다. 쿼터 막판 이정현의 3점슛이 또 터진 한국은 20-15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좋았던 출발과 달리 2쿼터 한국이 위기를 맞는다. 귀화선수 조시 호킨슨을 제어하지 못한 결과였다. 무려 11점을 내리 헌납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이현중과 유기상, 이정현의 3점슛이 식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역부족이었다. 와쿠가와 하야토에게 외곽포까지 내준 결과 결국 리드를 내줬다. 쿼터 리바운드 싸움(3-10)에서도 크게 밀린 한국은 42-45로 일본에 밀리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팽팽한 접전 양상으로 흘렀다. 한국은 유기상이 공격을 이끌었다. 무려 4개의 3점슛을 적중시키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김종규와 이현중, 이정현의 고른 득점도 나왔고, 여준석 역시 쿼터 막판 3점슛, 돌파 등으로 꾸준히 득점을 적립하며 일본에 맞섰다. 다만, 크게 도망가지 못했다. 테이브스 카이, 사도하라 료우, 타이치 등에게 고전했기 때문.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7-65, 다시 한국의 근소한 리드였다.
뒷심이 강한 쪽은 한국이었다. 유기상의 득점으로 흐름을 잡은 한국은 이현중의 3점슛과 여준석의 득점이 보태지며 순식간에 달아났다(76-65). 이승현의 외곽포까지 터진 한국은 더욱 기세를 끌어올렸다. 이후 터진 이정현의 3점슛은 사실상 쐐기포였다(82-68).
일본과 2번째 평가전은 오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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