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후반 역전승’ BNK 분위기 바꾼 비장의 무기 ‘지역방어’

용인/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7 20: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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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BNK가 후반 지역방어를 앞세워 4쿼터 역전승을 겨뒀다.

부산 BNK썸은 27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2-55로 승리했다. 7승 5패가 되며 청주 KB스타즈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전반을 24-32로 뒤진 BNK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비장의 무기를 꺼내들었다. 바로 2-3 지역방어였다. 지역방어를 통해 삼성생명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제어했다. 삼성생명은 외곽포로 경기를 풀어가려 했으나 3점슛 10개를 던져 2개밖에 넣지 못했고, 2점슛도 9개 중 단 1개만 림을 갈랐다. 그 결과 동점(41-41)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는 2-3 지역방어에 이어 3-2 지역방어를 선보였다. 삼성생명이 적응하자 다시 수비에 변화를 준 것. 강유림과 이해란에게 실점하며 분위기를 내줄 뻔 했지만 이소희, 김소니아, 안혜지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결국, 짜릿한 후반 역전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BNK 박정은 감독은 “전반은 상대 벤치 앞이라 쓰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지역방어를 섰는데 선수들이 잘 움직여주면서 흐름을 잘 잡았다. 우리 벤치 앞이라 내가 잡아줄 수 있었다. 삼성생명 가드진이 약하다고 생각해서 지역방어를 꺼내들었다.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에 효과가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패장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 역시 지역방어를 언급했다. 그는 “전반에 잘했는데 후반 지역방어 대처를 못했다. 거기서 실수가 많았다. 가드들이 긴장을 했는지 짚어주긴 했는데 대처가 부족했다. 올 시즌에는 지역방어 대처를 잘 했는데 오늘(27일)은 잘 풀리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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