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하나은행은 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에서 71-62로 승리, 4연승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의 시즌 전적은 5승 1패의 단독 1위다.

그러나 이상범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1라운드의 호성적만 믿고 2라운드를 치르지 않을 것이라는 마음가짐이 엿보였다. 경기 전 이상범 감독은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이 느끼는 게 더 많아질 것이다. 뭘 더 잘해야하는 지를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상범 감독의 경계심은 이유가 있었다. 전반전 하나은행은 꽤나 고전했다. 진안이 10점을 올렸고, 사키(7점)의 건재함도 여전했지만 섣불리 달아나지 못했다. 김단비와 이명관에게 16점을 쉽게 내준 것도 컸다. 30-28, 전반전을 근소한 리드로만 마쳐야한 하나은행이다.
3쿼터는 아예 주도권까지 뺏겼다. 이명관에게만 연거푸 10점을 헌납했고, 강계리와 이민지에게는 두자릿수 격차(37-47)를 허용하는 연속 3점슛까지 내줬다. 사키 역시 우리은행의 강한 수비에 고전, 단 2점으로 묶이며 고전했다. 박소희와 김정은의 3점슛으로 다시 격차를 좁히나 싶을 때는 또 다시 이명관에게 3점슛을 허용했다. 43-50, 분위기를 뺏긴 채 3쿼터를 마쳐야한 원인은 많았다.
그러나 ‘달라진’ 하나은행의 힘은 위기에서 빛났다. 침묵하던 사키가 앤드원 플레이와 3점슛으로 4쿼터 포문을 열었고, 정현은 역전(52-51) 3점슛으로 언니의 활약에 보답했다. 동점(54-54)을 다시 허용한 상황에서는 박소희가 주도권을 가져오는 3점슛 2개를 연달아 터트렸다. 완벽한 집중력이었다.

반면 우리은행은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1승 5패다.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이명관(19점)의 3쿼터 지배력도 하나은행의 집중력을 이기지는 못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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