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해지면 안 된다”는 사령탑의 걱정, KB스타즈는 6연승으로 지워냈다… 1위와 격차는 단 0.5G!

청주/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6 20: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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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이상준 기자] KB스타즈가 연승의 숫자를 ‘6’으로 늘렸다.

청주 KB스타즈는 6일 청주 KB스타즈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에서 78-71로 승리, 6연승을 기록하며 신바람 나는 경기를 이어갔다. KB스타즈의 시즌 전적은 15승 7패로 1위 하나은행과의 격차는 단 0.5경기에 불과하다.

잡힐 듯 잡히지 않았던 1위가 가까워지고 있다. 경기 전까지 5연승을 기록하며 ‘절대 1강’으로 불리던 시즌 전 예측이 맞아들게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하나은행과의 격차는 단 1경기로 좁혀졌다. 절정에 달한 흐름이다. 놓치고 싶지 않을 내용이기도 하다.

게다가 이날 경기를 앞두고는 상대 주포 오니즈카 아야노 마저 부상으로 이탈했다. 공략만 잘 한다면, 1승을 추가로 적립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졌다.

그러나 김완수 감독은 “오히려 이런 경기가 더 부담된다. 11일 간 5경기라는 힘든 일정을 견뎌냈다. 그럴 때 오는 기분이 있지 않나? 나른하다는 느낌… 그런 분위기가 나오면 안 된다. 이때야 말로 KB스타즈의 컬러를 내며 원팀으로 뭉치는 데 집중해야 한다”라고 경계하고 경계했다.

그 말은 다 이유가 있었다. KB스타즈는 아야노가 빠진 이점을 공략하지 못했고, 외려 33-40으로 끌려가며 전반전을 마쳐야했다. 특히 김단비에게만 19점을 내준 건, 코트에 큰 균열을 일으키게하는 원인이었다.

“나른해지면 안 된다”는 조언이 잊혀질 뻔 했으나, KB스타즈는 다시 각성했다. 3쿼터 한 때 37-48까지 격차가 벌려졌으나 포기하지 않았다. 사카이 사라의 3점슛으로 추격했고, 강한 수비로 우리은행의 4분 49초 간 득점을 4점으로 묶었다. 그 사이 자유투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고, 송윤하가 쿼터 종료 4초 전 동점(52-52)을 만들어냈다.

흐름을 어느 정도 되찾은 채 시작한 4쿼터는 어땠을까. 이를 놓칠 리가 없었던 강팀다웠다.

허예은이 샷클락 버저비터 앤드원 플레이로 쿼터를 열었고, 사라는 우리은행을 괴롭히는 3점슛 2개를 연달아 터트렸다. 그러자 이채은과 허예은은 사카의 공에 화답하는, 백투백 3점슛을 작렬했다. 69-61로 격차가 벌어지는 순간이었다.

우리은행의 추격도 만만치는 않았다. 이다연과 김단비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이어갔고, 변하정의 3점슛으로 단 2점(73-71)의 격차를 만든 것. 그러나 KB스타즈는 허예은의 3점슛으로 이마저도 뿌리쳤다. 승리 확정 3점슛이었다. 

격차가 많이 났던 1위이지만, 불굴의 의지로 추격했다. 그렇게 0.5경기 차이로 좁혀냈다. KB스타즈의 위용은 계속해서 드러나는 중이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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