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희 33점에도 웃은 건 KB스타즈, 허예은 응수 속 공동 1위…하나은행은 마지막 자유투에 울었다

부천/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9 20: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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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홍성한 기자] KB스타즈가 공동 1위로 올라 섰다.

청주 KB스타즈는 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부천 하나은행과 맞대결에서 68-65로 이겼다.

KB스타즈(16승 7패)는 7연승을 질주, 하나은행(16승 7패)과 함께 공동 1위로 도약했다.

허예은(18점 3점슛 4개 8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존재감을 뽐낸 가운데 박지수(13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슛), 이채은(13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사카이 사라(10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시작은 불안했다. 박소희에게만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내준 것. KB스타즈는 고른 득점으로 맞섰다. 이채은과 양지수, 사라의 3점슛이 림을 갈랐고, 강이슬과 박지수, 허예은, 송윤하까지 득점에 가담했다.

2쿼터 20-22로 근소하게 뒤처진 채 맞이한 KB스타즈는 꾸준히 추격했다. 강이슬과 사라, 허예은의 3점슛이 연거푸 터졌다.

그러나 박소희를 여전히 제어하지 못했고, 진안과 박진영에게도 실점했다. 공격 리바운드를 11개나 내준 것도 흠이었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37-38, KB스타즈가 여전히 끌려갔다. 

 


후반 들어 KB스타즈가 역전에 성공했다. 중심에 허예은이 있었다. 3점슛 2개와 돌파로 8점을 몰아쳤다. 이채은의 3점슛도 나왔다. 강이슬과 박지수, 사라의 득점도 더해진 KB스타즈는 54-49로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흐름은 잠시였다. 다시 고전했다. 박소희와 이이지마 사키, 김정은에게 연거푸 3점슛을 내준 KB스타즈는 4쿼터 중반 60-61 리드를 허용했다. 여기서 다시 허예은의 3점슛이 터지며 분위기(63-61)를 가져왔다.

종료 1분 여전. 박소희에게 3점슛을 내줬지만, 이번엔 이채은(66-63)이 맞불을 놓았다. 종료 1분 6초 전에는 허예은이 재치 있게 박소희를 상대로 자유투를 얻어냈다. 2개를 모두 넣으며 68-63까지 달아났다.

이후 김정은에게 2점슛을 허용한 종료 16초 전. KB스타즈는 68-65로 마지막 수비에 나섰다. 김정은의 3점슛을 강이슬이 막아냈지만, 파울이 불렸다. KB스타즈는 감독 챌린지를 신청했지만,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김정은이 3개를 모두 놓치며 승리는 KB스타즈로 향했다.



반면, 하나은행은 공동 1위 자리를 내줬다. 박소희(33점 3점슛 7개 4리바운드)가 커리어하이 득점을 썼지만,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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