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두의 투데이 매치업] 안영준 vs 뉴빌 : B리그 MVP? KBL MVP가 한 수 위!

잠실학생/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7 20: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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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KBL MVP 안영준(SK)이 B리그 MVP 뉴빌(우츠노미야)과의 맞대결에서 웃었다.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5-2026시즌 A조 예선 서울 SK와 우츠노미야 브렉스의 맞대결. KBL MVP 안영준과 B리그 MVP DJ 뉴빌이 만났다.

지난 시즌 안영준은 정규시즌 52경기에서 평균 33분 25초를 뛰며 14.2점 2.9리바운드 2.7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공격뿐만 아니라 기록에 드러나지 수비에서도 팀에 공헌했다. SK가 최소 경기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고, 정규시즌 시상식에서 국내선수 MVP를 수상했다. 프로 데뷔 후 첫 MVP였다.

이에 맞서는 뉴빌은 우츠노미야의 에이스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60경기에 모두 나서 평균 30분 34초 동안 17.1점 5.5리바운드 6.1어시스트 1.3스틸로 맹활약했다. 우츠노미야의 B리그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고, 2023-2024시즌에 이어 2년 연속 MVP를 수상했다. 2017년 B리그 출범 후 백투백 정규리그 MVP는 뉴빌이 최초다.

우츠노미야는 초반부터 뉴빌에게 안영준 수비를 맡겼다. 안영준은 전반 야투가 말을 듣지 않으며 공격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2쿼터까지 3점슛 3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하는 등 4점에 그쳤다.

뉴빌 역시 SK의 수비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SK는 김낙현, 안성우, 에디 다니엘을 번갈아가며 뉴빌과 매치업시켰다. 최대한 악착 같이 달라붙어 뉴빌이 제대로 공격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그 결과 뉴빌은 2쿼터까지 3점슛 7개를 던져 모두 실패했다.

후반 들어 안영준이 공격에서 힘을 내기 시작했다. 자신보다 신장이 작은 뉴빌을 앞에두고 중거리슛과 3점슛을 연이어 꽂았다. 3쿼터에만 3점슛 1개 포함 11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전반을 46-30으로 앞선 SK는 후반 들어 우츠노미야의 반격에 점수차가 좁혀졌으나 안영준을 앞세워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안영준과 달리 후반 들어서도 뉴빌의 부진은 계속 됐다. 여전히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고, 다니엘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골밑에서 다니엘에게 블록슛을 당하기도 했다. B리그에서의 위력과 전혀 상반되는 플레이였다.

안영준은 32분 23초를 출전해 16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자밀 워니(22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대릴 먼로(17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동반 더블더블을 작성한 SK는 초반부터 리드를 놓치지 않으며 84-78로 승리했다. EASL 전적 2승 1패가 된 SK는 A조 2위로 올라섰다.

한편, 뉴빌은 28분 53초를 뛰며 12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부진했다. 필드골 성공률이 22.2%(4/18)로 저조했다. 4쿼터 연속 득점을 올렸으나 이미 승부가 어느 정도 결정된 뒤였다. 우츠노미야는 아이작 포투(25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외에 눈에 띄는 선수가 없었다. 이날 패배로 EASL 전적 1승 2패가 됐다.

# 사진_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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