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이상준 기자] BNK가 긴 연패의 터널에서 빠져 나왔다.
부산 BNK 썸은 13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56-51로 승리, 5연패에서 벗어났다. 11승 13패가 되면서 4위 삼성생명(11승 12패)에 반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지난 2월 2일, 청주 KB스타즈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박정은 감독은 “2월에 5할 승률 이상은 최소한 거둬야 한다”라는 말을 했다. 2월에 8경기를 치르는 BNK는 주말 백투백 일정만 두 번이다. 이동 거리 역시 WKBL 팀 중 가장 많기에 자칫 하면, 무너질 수 있는 일정이기도 했다.
그렇다 보니 2월의 시작이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그러나 주말 백투백(7일-8일) 경기를 내리 패배, 5연패에 빠졌다. 게다가 모두 연장 접전 패배였기에 타격도 너무 컸다.

그러나 후반들어 삼성생명의 매서운 반격에 고전했다. 김아름에게 이날 첫 3점슛을 허락했고, 강유림의 연속 4점, 이해란과 이주연의 득점 러쉬를 지켜만 봐야했다. 그 사이 팀은 단 5점 만을 더하는 데 그쳤고, 43-41로 쫓긴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이 여파로 BNK는 흐름을 뺏겼고, 4쿼터 내내 삼성생명과 접전을 벌여야 했다.

어려움이 찾아왔지만, 연패에서 벗어나려는 의지 하나로 뭉쳤다. 45-43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시점에서 이소희가 자유투로만 5점을 올렸고, 김소니아는 삼성생명의 추격을 뿌리치는 득점(52-45)을 올렸다. 경기 종료 2분 55초전에도 결정적인 스틸과 공격 리바운드를 연달아 기록했다. 팀을 위한 헌신이었다. 경기 종료 31.9초 전, 이소희가 승리를 확정짓는 중거리슛으로 화답했다.
5연패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 경쟁권 희망을 이어가는 귀중한 승리였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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