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BNK썸은 2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65-63으로 승리,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3위 BNK의 시즌 전적은 10승 8패로 2위 청주 KB스타즈(9승 7패)와의 승차는 없다.
BNK의 1월 말 일정은 체력전이다. 이미 17일과 18일 주말 홈 백투백 일정을 치렀다. 심지어 18일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는 2차 연장전까지 이어지는 승부 끝에 패(79-85)하는, 다소 쓰라린 결과도 만나야 했다.
게다가 단 이틀만 쉬고 이날 경기를 만났고, 오는 23일은 바로 청주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한다. 7일간 4경기다. 물론 23일 경기가 끝나면, 30일까지 여유 기간이 있지만 꽤나 체력적으로 타이트한 일정을 거치고 있다.
그 여파인지 전반전부터 쉽게 풀리지 않았다. 이소희가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올렸으나 이명관과 오니즈카 아야노의 14점 합작을 바로 만난 것. 게다가 김단비의 2점슛 야투 성공률은 21.4%(3/14)까지 대폭 낮췄으나, 10점을 내주며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그 결과 29-27의 근소한 리드만을 잡은 채 전반전을 마쳤다.
체력 싸움에서 잡지 못한 주도권. 그러나 BNK는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변소정과 김소니아가 연속 득점으로 3쿼터 포문을 열자 이소희와 안혜지는 두자릿수 격차(41-29)를 만드는, 3점슛을 합작했다. 그 사이 김단비의 득점은 2점으로 걸어잠궜다. 공수에서 우리은행에 앞선 결과, 53-44로 달아나며 3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그렇지만 끝까지 안심할 수 있는 경기가 이어졌다. 우리은행의 달라진 공격에 고전, 4쿼터 시작 4분 10초만에 56-53까지 추격당했다. 안혜지의 3점슛 이외에는 약 8분 간 득점이 하나도 없었다. 설상가상 이명관과 강계리의 연속 5점이 터진 경기 종료 3분 10초 전, 동점(58-58)까지 허용했다.
우리은행의 180도 달라진 공격을 만나, 자칫하면 미끄러질 수 있었다. 그러나 BNK는 정확한 자유투로 승리에 다가섰다. 경기 종료 2분 16초 전을 기점으로 김소니아와 박혜진이 얻어낸 8개의 자유투 중 7개를 성공, 우리은행의 추격을 뿌리치게 했다.
이후 65-63으로 앞서던 순간, 마지막 수비 상황을 박혜진이 스틸로 연결하며 귀중한 1승을 따냈다.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