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안양 정관장과 서울 SK의 6라운드 맞대결. 이날 경기는 시작 전부터 다소 김이 빠졌다.
2위를 확정지은 정관장은 박지훈, 변준형, 김종규, 김영현, 김경원까지 주축 멤버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대신, 주로 D리그 무대를 누볐던 김세창, 김준형, 주현우, 박찬호, 송한준이 12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정관장에서 눈에 띄는 이름은 송한준이다. 송한준은 광신방예고 3학년이었던 지난해 얼리 엔트리를 선언,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그는 2라운드 10순위로 정관장에 입단했다. 올 시즌 D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그는 정규시즌 데뷔 경기를 선발로 치르게 됐다.
송한준은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코너에서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데뷔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후 외곽포를 꽂았고, 또 한번 미드레인지 점퍼를 넣었다. 1쿼터에만 7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프레디는 2쿼터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다. 200cm의 신장에 탄탄한 체격을 보유한 그는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안성우의 패스를 받아 골밑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주현우와의 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연이어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후반 들어 송한준과 프레디는 함께 코트에 섰다. 매치업이 되진 않았지만 데뷔 경기라는 공통점이 있었고,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3쿼터 중반 송한준이 프레디의 골밑슛을 블록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이들은 4쿼터에도 부지런히 코트를 누볐다.

주축 멤버들이 대거 빠져 김이 샜던 정관장과 SK의 맞대결. 그러나 송한준, 프레디에게는 잊을 수 없는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이들이 어떤 커리어를 쌓아갈지 궁금해진다.
# 사진_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