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푸본 브레이브스(대만)와의 A조 예선 최종전에서 89-78로 승리, 4승 2패(1위)라는 호성적을 기록하며 EASL의 1차 여정을 마쳤다.
더불어 이날 승리로 최소 2위를 확보했다. 이는 곧 다른 팀의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함을 의미한다. 6강 플레이오프를 의미하는 EASL 파이널스는 오는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마카오 특별행정구에서 열린다.
SK는 지난 7일 홍콩 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패(83-93), 일찍 파이널스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그러면서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되었다. 게다가 이날마저 패한다면, A조의 최종 성적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는 상황에 놓여질 수 있었다. 승리를 따내야 하는 이유는 많고도 많았다.
전희철 감독도 “홍콩 이스턴에게 진 경기가 두고 두고 아쉽게 느껴진다. 조별 예선 최종전이고, 게다가 홈 경기다. 홈 이점을 살려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의지는 곧 코트에서 드러났다. 김낙현의 3점슛 3방으로 전반전을 출발한 SK는 시종일관 리드를 지켰다. 자밀 워니와 대릴 먼로는 16점을 합작했고, 에디 다니엘도 3점슛 2방을 포함한 9점으로 에너지를 더했다. 푸본도 확실한 득점원인 아치 굿윈의 23점 맹폭으로 추격했으나, 전반전 리드(57-46)는 SK의 몫이었다.

4쿼터가 되자 본격적으로 시작된 접전의 형국. 경기 종료 6분 41초 전, 71-71의 스코어에서 워니의 3점슛과 다니엘의 속공 득점이 연거푸 기록지에 새겨졌다. 푸본도 무하메드 음바에의 3점슛으로 동점(76-76)을 만들었다.

바쁜 정규리그 일정 속에서도 묵묵히 소화해낸 EASL, 우승을 향한 전진이 시작됐다.
#사진_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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