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어떻게 막아도 20점 넘을 것” 전희철 감독의 우려→35점…다니엘 '소중한 경험치'

잠실학생/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8 21: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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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기자] 감독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이에 맞선 핫한 고졸 신인도 소중한 경험치로 남았을 것이다.

서울 SK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5-2026시즌 A조 예선 푸본 브레이브스(대만)와 맞대결에서 89-78로 이겼다.

조별리그를 4승 2패로 마무리한 SK는 최소 2위를 확보, 다른 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파이널스 진출을 확정했다. 파이널스는 오는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마카오에서 개최된다.

경기 전 만난 전희철 감독의 경계는 아치 굿윈에 있었다. 

 

▲아치 굿윈(10번)


그는 2013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29순위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지명을 받은 NBA 출신이다. 2013-2014시즌부터 3시즌 간 피닉스 선즈에서만 150경기를 뛰었다. 통산 기록은 165경기 평균 6.3점 2.0리바운드 1.2어시스트.

이후 중국, 레바논, 유럽 등을 거치고 올 시즌부터 대만에서 뛰고 있다. NBA 출신답게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현재까지 대만 P리그+서 11경기 평균 33분 45초 출전 26.3점을 기록했다. EASL에서도 평균 25.6점이다. 즉, 어디서든 기본으로 평균 25점 부근으로 끌고 가는 에이스다.

“오늘(28일)도 무조건 20점은 넘을 것이다. 또 상대 외국선수(트로이 길렌워터 퇴출)가 한 명 없는 상황이다. 그러면 더 굿윈한테 몰릴 것이다. 30점만 안 넘었으면 한다. 평균보다 조금 밑으로만 떨어뜨리길 바랄 뿐이다. 그 외 득점을 묶어야 한다. 굿윈은 오재현과 에디 다니엘이 수비수로 나선다”라는 게 전희철 감독의 설명이었다.

먼저 나선 건 오재현이었다. 시도한 야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킨 건 물론이고 수비에서도 굿윈을 잘 묶었다. 그러나 변수가 찾았다. 1쿼터 종료 4분을 남기고 슛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큰 고통을 호소, 이후 경기를 뛰지 못했다.



그렇게 다니엘이 출격했다. 최근 흐름대로 높은 에너지를 바탕으로 끈질긴 수비를 선보였지만, 굿윈은 전희철 감독의 말대로 평균을 찾아갔다. 여러 방해를 뚫고 전반전까지 20점을 기록했다.

후반전에도 다니엘을 상대로 한 굿윈의 위력은 내외곽에서 이어졌다. 여기에 공격에선 약점인 다니엘의 3점슛이 계속해서 림을 빗나갔다. 푸본은 다니엘을 두고 새깅(슛을 버리는 수비)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

SK는 자밀 워니(24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알빈 톨렌티노(16점 2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했지만, 굿윈에게 무려 35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허용하며 간담 서늘한 장면을 여러 차례 맞이했다.

다니엘은 1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3점슛 성공률이 22.2%(2/9)에 머무르는 등 야투율은 25%(3/12)였다. 고졸 신인인 만큼 국제대회를 통해 소중한 경험치를 쌓았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은 "수비를 못한 건 아니었다. 그 정도 능력 있는 선수라서. 그동안 다른 유형의 선수를 만나서 많이 배웠을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사진_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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