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고양 소노와 서울 삼성의 5라운드 맞대결. 경기 전 삼성은 주축 멤버 2명을 잃었다. 바로 이원석과 한호빈. 이원석은 직전 경기였던 17일 서울 SK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고, 한호빈은 갑작스럽게 장염 증세를 호소해 뛸 수 없게 됐다.
그럼에도 소노는 방심을 늦추지 않았다. 케렘 칸터의 존재 때문이었다. 칸터는 앤드류 니콜슨이 발목 부상으로 빠진 최근 2경기에서 평균 31.0점 12.5리바운드 8.0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17일 SK전에서는 40분 풀타임을 뛰며 27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본인의 득점뿐만 아니라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 또한 돋보였다.

하지만 나이트는 흔들리지 않았다. 공격이 풀리지 않는 대신 수비에서 칸터를 꽁꽁 묶었다. 칸터의 경기가 풀리지 않자 삼성의 공격도 정체됐다. 일대일 수비에서 고전할 때는 동료들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승부의 추가 일찌감치 소노 쪽으로 기울면서 나이트는 4쿼터 중반 조기 퇴근했다.
나이트는 11점 16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3점슛 2개를 던져 모두 실패하는 등 야투 12개 중 4개밖에 넣지 못했다. 필드골 성공률이 33.3%로 저조했다. 평소보다 공격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삼성을 꺾은 소노(20승 23패)는 3연승과 함께 6위 수원 KT(21승 22패)와의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나이트가 이날처럼 수비에서도 제 몫을 해준다면 봄 농구 경쟁에서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소노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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