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부산 BNK썸은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69-94로 패했다. 김소니아(20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소희(10점 5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으나 1쿼터 중반 이후 줄곧 끌려다닌 끝에 완패했다.
박정은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신장 차가 있다 보니 골밑에서 손쉬운 득점을 많이 허용했다. 그러다 보니 동력을 잃는 듯한 느낌이었다. 마지막 경기여서 몸도, 마음도 무거울 법한데도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수비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은 더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4위 BNK의 최종 전적은 13승 17패가 됐다. 5위 아산 우리은행과의 승차는 0.5경기, BNK와 우리은행의 상대 전적은 3승 3패 동률이다. 다만, 골득실은 우리은행이 단 4점 앞선다. 우리은행이 오는 4월 3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이긴다면, 4위는 우리은행이 차지한다. 반대로 삼성생명이 우리은행을 꺾는다면 4위의 주인공은 BNK가 된다.
박정은 감독은 “1명(이이지마 사키)이 빠졌지만, 이런 저런 핑계 대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 다만, 일정상 지친 부분은 있었다. 컨디션 회복에 신경 썼지만 백투백 여파도 있었고,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놓친 게 아쉽다. 장거리 이동이 많은 팀의 특성상 장기적인 플랜을 세워야 한다는 걸 많이 느꼈다. 선수 가용 폭이 좁았던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크게 남는다”라고 말했다.
박정은 감독은 이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수비부터 체력, 일정상의 아쉬움이 모두 있었다. 무엇보다 수비를 더 보강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높이가 약점이다 보니 가용 인원이 더 폭넓어야 한다. 이 부분은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달리는 농구를 하는 팀이기 때문에 이 부분이 숙제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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