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지연되어도, 집중력은 더 UP’ KB스타즈, 접전 끝에 신한은행 꺾고 2연승!

청주/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6 21: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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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이상준 기자] 30분 지연, 신한은행의 공세. KB스타즈가 두 가지 난관을 이겨냈다.

청주 KB스타즈는 16일 청주 KB스타즈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88-77로 승리, 2연승을 기록하며 2위(9승 6패) 자리를 유지했다.

KB스타즈는 경기 전의 초유의 사태로 다소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경기를 치러야 했다. WKBL측의 심판 배정 착오로 인해 30분 가량 경기가 지연된 것. 워밍업 타이밍이 달라지는 것 만큼 변수가 큰 것도 없었다.

더불어 전반전 내내 신한은행의 매서운 공세에 고전하기까지 했다. 8연패에 빠진 신한은행이었기에 그 어느 때 보다 집중력을 드높인 것. “상대가 연패 중이지만, 그만큼 연패를 끊으려 온 힘을 다 쏟을 것”이라는 김완수 감독의 예측이 제대로 들어맞았다. 김진영과 최이샘에게만 도합 20점을 내줬고, 3점슛도 6개나 허용하며 끌려갔다. 39-44, 리드 당하며 전반전을 마쳐야 한 이유였다.

그러나 KB스타즈에게 ‘포기’라는 단어는 없었다. 강이슬이 3점슛 2개와 앤드원 플레이로 9점을 손쉽게 얹었고, 박지수는 높이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며 7점을 폭격했다. 이에 힘입어 쿼터 말, 송윤하의 득점으로 역전(60-58)에 성공한 채 그대로 3쿼터를 정리했다.

한 번의 역전. 이는 곧 KB스타즈의 집중력을 한 층 더 높였다. 66-63으로 앞서가던 쿼터 시작 후 3분 여의 시점. 강이슬과 사카이 사라의 3점슛이 힘차게 림을 갈랐다. 박지수의 골밑 득점은 74-63, 두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경기 종료 5분 3초 전, 강이슬이 코너에서 기록한 추가 3점슛은 신한은행의 의지를, 100% 꺾는 득점에 가까웠다. 이 순간 격차는 79-67. 더불어 강이슬이 29점째를 올리는 순간이었다.

변화는 단 1초도 없었다. KB스타즈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홈 경기에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예기치 않은 변수도 슬기롭게 해결한다. KB스타즈는 그렇게 순탄한 후반기 생활에 나선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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