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은 2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0-7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9승 10패가 됐고,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경기는 패했지만 에이스 김단비는 빛났다. 김단비는 38분 27초를 뛰며 20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2023년 11월 5일 부산 BNK썸과의 경기 이후 814일 만이자 개인 통산 8호 트리플더블이다.
초반 김단비는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3점슛 3개 포함 야투 5개가 모두 림을 빗나갔다. 그럼에도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연이어 잡아냈고, 동료들의 찬스까지 봐주며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2쿼터가 되자 김단비가 본격적으로 득점사냥에 나섰다. 내외곽을 오가며 연속 득점을 올렸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까지 차곡차곡 쌓아가며 트리플더블을 향해 나아갔다. 3쿼터까지 13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일찌감치 트리플더블을 예감했다.
김단비는 4쿼터에도 코트를 밟았으나 좀처럼 리바운드를 잡지 못했다. 4쿼터 시작 4분 10초가 지나서야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다. 종료 2분 33초 전에는 또 한번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올 시즌 김단비는 정규리그 19경기에서 평균 35분 11초 동안 16.6점 11.8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경기력과 기록 모두 하락했다. 그럼에도 KB스타즈와의 경기 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이 정도 해주는 것도 고맙다. (김)단비 없으면 1승도 하기 어려울 것 같다. 결국은 단비가 끌고 가줘야 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개인 통산 8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김단비. KB스타즈전에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김단비가 좀 더 힘을 내준다면 우리은행의 성적도 함께 반등할 수 있을 것이다.
#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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