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은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아산 우리은행의 2라운드 맞대결이 열렸던 7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1승 5패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던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선수들 기를 살려주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늘 호통과 큰 불호령으로 선수들을 다잡는 그였지만, 저조한 성적 속 ‘샤우팅’을 하면 선수들의 사기가 떨어질 수 있는 시기였기 때문.
“선수들이 워낙 기가 죽어있다. 어떻게 동기부여를 해줘야 할 지 어려운 것 같다”라는 게 당시 위성우 감독이 전한 고민이다.
공교롭게도 위성우 감독이 깊은 고민을 드러낸 그 시점부터 우리은행은 반등 중이다. 삼성생명과 청주 KB스타즈를 연달아 잡아냈고, 1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는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는 접전 끝 귀중한 승리(47-44)를 따냈다. 결과는 3연승이자 단독 4위(4승 5패) 반등.
위성우 감독이 지도 스타일을 고민할 정도로 어두웠던 시즌 초의 부진도 이겨냈다. 우리은행은 어느덧 상위권을 넘보는 위치로 올라섰다. 3위 KB스타즈와의 격차는 단 0.5경기 차이다.

김단비의 대답은 ‘YES’였다.
“(위성우)감독님이 선수들이 자신감이 떨어질까봐 화를 안내시기는 했어요. 저도 놀랐어요. ‘화를 왜 안내시지? 이게 더 좋은 건가?’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기도 했죠. 그만큼 어색했어요. 한편으로는 화를 안내시니까 더 무서웠어요. 감독님의 감정을 모르겠으니까(웃음). 요즘 연승을 기록하면서 다시 화를 내시는데… 이게 익숙하네요. 차라리 화를 내주시는 게 나은 거 같아요.”
위성우 감독의 작고 일시적인 변화, 우리은행 선수단에게는 낯선 모습이 외려 기폭제가 됐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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