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 6개’ 놔둘 수 없었던 안혜지, 개인 한 경기 최다 3점슛 타이 기록

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7 21: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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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상준 기자] 안혜지(27, 164cm)의 3점슛 6개, BNK의 3연승을 만들었다.

부산 BNK썸은 1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69-66으로 승리, 3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전적은 6승 3패의 2위다.

승리의 비결은 단연 안혜지(24점 5어시스트)의 3점슛이다. 

안혜지는 늘 3점슛이 발목을 잡은 선수다. 통산 3점슛 성공률은 26.1%로 저조하고,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평균 3점슛 성공률도 20%대(27.1%)로 저조했다.

그러나 박정은 감독과 팀원들은, 안혜지에게 무한한 믿음을 드러냈다. “편하게 쏴라. 안 들어가면 팀원들이 리바운드 해줄게!”라는 게 사령탑과 동료들이 안혜지에게 늘 전하는 메시지였다.

이러한 마음을 알았을까. 안혜지는 팀의 3연승 도전 과정에서 3점슛을 폭격했다.

전반전에만 4개의 3점슛을 올렸고, 3쿼터에도 2개의 3점슛으로 격차를 벌리는 데 힘을 보탰다. 이는 곧 4쿼터, 하나은행의 매서운 추격을 이겨내는 데 큰 힘을 보탰다.

하나은행은 안혜지를 상대로 극심한 ‘새깅 수비’를 펼쳤다. 3점슛이 약한 안혜지에게 어느 정도 슈팅 시도 기회를 주는 수비는 어쩌면, 하나은행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안혜지는 보란 듯이 3점슛을 꽂았다. 특히 전반전 내내 자신의 수비를 도맡은, 지난 시즌 팀 동료였던 이이지마 사키 앞에서 꽂은 3점슛들은 크게 빛났다.

이날 안혜지의 3점슛은 총 6개가 터졌다. 이는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3점슛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안혜지가 한 경기에 3점슛 6개를 올린 건 2021년 11월 12일, 하나은행과의 경기였다.

또 한 번 하나은행을 상대로 기록한 6개의 3점슛. 안혜지를 놔두는 수비는 통하지 않았고, 하나은행의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게 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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