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한 번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위성우 감독의 어색한, 늦은 연승 소감

아산/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21:22:5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아산/이상준 기자] 우리은행이 2라운드들어 반등하고 있다.

아산 우리은행은 1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맞대결에서 59-54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2라운드에 접어든 시점에서 첫 연승이 나온 것이 다소 어색할 법하다.

경기 후 만난 위성우 감독은 “올 시즌 연승 한 번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하기는 했다. 부족하지만 선수들이 여러 고비를 넘기며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력이 좋아졌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아니지만, 각 요소에서 해주는 선수들이 나온다는 것이 좋다. 본인들이 능력치에서 최선을 다해주는 게 보인다. 자랄 선수는 자라 줄 것이다. (유)승희까지 건강히 복귀했다. 10분 정도는 메울 수 있는 자원이 합류한 것이다”라고 긍정적인 점을 덧붙였다.

김단비가 전반전에만 21점을 폭격했고, 이민지는 후반전 매서운 3점슛으로 KB스타즈의 지역방어를 공략했다. 전반전과 후반전 팀의 주축 공격 옵션이 번갈아가며 터진 것은 승리의 큰 밑바탕이 되었다.

이에 대해 위성우 감독은 “(이)민지가 상대의 지역 방어 대형이 늦어진 것을 잘 깼다. 지역 방어는 슛으로 깨면서 공략해야 하는 데 민지가 그 역할을 잘 해줬다”라고 말했다.

미약했던 1라운드 시작에 비해 2라운드는 2승 1패를 기록, 순항하는 우리은행이다. 위성우 감독은 “자신이 있고 없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떨어지지 않으면서 가봐야한다. 잡생각 없이 준비해서 경기력을 올리고, 잘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는 못하겠지만, 1라운드에 비해 2라운드는 시작부터 나쁘지 않다고 본다. 그래도 어려운 경기의 연속일 것이라 생각한다. 너무 처지지 않고, 순위 경쟁을 재밌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KB스타즈는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4승 4패(3위)다. 22-33으로 끌려가던 경기 양상을 4쿼터, 동점(44-44)까지 만드는 저력을 보였으나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김완수 감독은 “선수들이 힘든 일정을 치른 체력적인 여파가 있었다. 초반에 리바운드 싸움에서 진 것이 패인이라고 본다. 지역 방어를 사용하면서 잘 따라가긴 했는데 집중력이 아쉬웠다. 선수들이 다소 조급해하는 모습도 보였다. 선수들 잘 다독거린 후 다음 경기에 나서겠다”라는 총평을 남겼다.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