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신한은행은 1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에서 55-70으로 완패했다. 최하위 신한은행은 팀 역대 최다 8연패 수렁에 빠졌고, 5위 용인 삼성생명과의 승차는 3.5경기까지 벌어졌다.
신한은행은 미마 루이를 선발로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루이가 선발로 나선 건 11경기 만인 이번이 처음이었다. “팀의 공격 루트가 다양하지 않아서 선발로 투입했다. 2경기 연속 리바운드에서 밀린 부분까지 고려해서 선발 라인업을 짰다”라는 게 최윤아 감독의 설명이었다.
리바운드는 목표대로 이뤄졌다. 신한은행은 루이가 16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분전한 가운데 신이슬(10점 10리바운드 3스틸)도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김진영(14점 9리바운드 3스틸) 역시 궂은일을 도맡으며 골밑에 힘을 실어줬다. 신한은행은 이를 토대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42-33 우위를 점했다. 공격 리바운드는 17-3으로 압도했다.
농구는 결국 리바운드가 아닌 득점을 상대보다 많이 올려야 이기는 스포츠다. 신한은행은 앞서 언급한 3명만 두 자리 득점을 올렸을 뿐 이외의 선수들 가운데에는 5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조차 없었다. 벤치멤버로 나선 신지현의 존재감(2점)도 미미했다. 단 5분 32초를 소화했을 뿐이다.
반면, 우리은행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김단비(12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 2블록슛)를 축으로 4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고, 심성영(7점 3어시스트 2스틸)은 딥쓰리로 신한은행에 찬물을 끼얹었다.
올 시즌 벤치멤버로 출전하는 경기가 더 많은 신지현마저 침묵, 신한은행은 분위기 전환을 이끌 게임체인저가 없었다. 고나연(3점), 김채은(2점), 히라노 미츠키(4점)까지 벤치멤버들이 총 11점을 합작하는 데에 그쳤다.
이민지 혼자 기록한 득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벤치 득점이었다. 이민지는 4쿼터 종료 1분여 전 3점슛이 실패하기 전까지 3점슛 4개 포함 5개의 야투를 모두 넣는 등 16점 5리바운드 2스틸로 활약, 신한은행에 찬물을 끼얹었다. 최종 벤치 득점은 11-28. 주전, 벤치 전력 가릴 것 없이 신한은행의 완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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