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사냥 성공' 하상윤 감독 "주연이한테 보이지 않는 공헌도가 많다"

용인/이연지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4 21: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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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이연지 인터넷기자] 삼성생명이 선두 하나은행을 제압했다.

하상윤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은 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의 맞대결에서 74-54 완승을 거뒀다.

5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삼성생명은 부산 BNK 썸과 공동 4위(10승 11패)가 됐다. 3위인 우리은행을 반게임차로 추격하며 본격적인 순위 싸움을 예고했다.

삼성생명은 윤예빈과 가와무라 미유키가 부상으로 결장하며 정상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에너지와 한 발 더 뛰는 활동량으로 하나은행을 압박했다. 이해란이 22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배혜윤은 팀 균형을 잘 잡아줬고, 김아름도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1쿼터 시작부터 공격이 잘 풀렸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유지하며 하나은행의 공격을 경기 시작 6분이 흐르도록 무득점으로 묶었다. 이때 가져온 분위기는 끝까지 이어졌다.

경기 후 만난 하상윤 감독은 "저번 게임에서는 진안한테 트랩 수비를 들어갔었다. 오늘(4일)은 (김)아름이가 미스매치가 됐을 때 잘 버텨줬다. 약속된 수비가 잘 됐다. 힘에서 밀리지 않았다. 그 에너지로 이긴 것 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날 경기 배혜윤이 외곽에 위치했다. 이에 대해 "(배)혜윤이가 포스트업을 계속하기엔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밖에 있으면서 컷인을 받아먹을 준비 하라고 주문했다. (이)해란이를 포함해서 저연차가 포스트업하고 공격하는 걸로 주문했는데, 그게 잘 통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주연이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삼성생명의 앞선이 강해졌다. 하상윤 감독은 "(이)주연이가 제대로 치른 건 5, 6게임 정도다. 아무래도 주연이가 앞선에서 압박을 가해주면 동반 상승이 된다. 주연이한테 보이지 않는 공헌도가 많다. 잘하는 디펜스와 상대를 흔드는 걸 해달라고 주문했는데 득점도 나왔다. 아직 체력이 부치기는 하는데 이 정도만 해줘도 만족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삼성생명은 신한은행, BNK썸, 우리은행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중위권 경쟁을 이어가는 삼성생명에게 중요한 일전이 될 터. 하상윤 감독은 "5라운드부터는 한 게임, 한 게임이 중요하다. 선수들도 알 거다. 지금 경기력을 어떻게 유지 시킬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전술보다는 에너지를 떨어트리지 않는 분위기를 잡아준다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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