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서울 삼성은 안양 정관장에 유독 강하다. 4라운드까지 4번을 맞대결에서 무려 3승(1패)을 수확했다. 양 팀의 순위를 생각하면 의외의 전적이다. 그만큼 정관장만 만나면 삼성의 경기력이 좋았다.
가장 큰 비결은 장기인 3점슛이다. 이번 시즌 삼성은 평균 3점슛 10.6개, 성공률 37.1%로 10개 구단 중 1위다. 정관장전에서는 4경기 평균 무려 12.5개의 3점슛을 꽂았고, 성공률 또한 45.0%로 매우 정확했다. 그 결과 수비의 팀 정관장을 상대로 4경기 평균 84.8점을 뽑아냈다.
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삼성과 정관장의 5라운드 맞대결. 삼성의 외곽포가 또 한번 불을 뿜었다.

그러나 삼성이 한 가지 간과한 사실이 있었다. 바로 턴오버다. 올 시즌 삼성은 평균 턴오버 11.1개로 10개 구단 중 두 번째로 턴오버가 많다.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는 이보다 많은 평균 14.2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후반 들어 삼성의 턴오버 파티가 시작됐다. 앞선에서 공격을 전개하다 연이어 정관장에게 스틸을 허용했다. 삼성의 턴오버는 정관장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됐고, 순식간에 점수차가 좁혀지기 시작했다.

분위기를 완전히 내준 삼성은 4쿼터에도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박지훈과 브라이스 워싱턴에게 잇달아 실점했고, 문유현에게 3점슛을 맞았다. 박정웅과 변준형에게도 점수를 내주며 79-84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은 전반에만 8개를 터트리는 등 11개의 3점슛을 기록했다. 앞선 맞대결과 마찬가지로 시즌 평균 기록보다 많은 외곽포를 꽂았다. 하지만 턴오버 15개를 범하면서 24점 차 리드를 날렸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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