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최다연패 기록 경신 + PO 가능성 소멸’ 82일 동안 집에서 웃지 못한 신한은행

인천/김민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1 21:34:1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인천/김민태 인터넷기자]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기다렸던 홈 승리도 나오지 않았다.

인천 신한은행은 1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 아산 우리은행과의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65-69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신한은행은 홈 11연패에 빠졌다. 지난해 11월 21일 하나은행을 상대로 치른 홈 개막전에서 76-62로 승리한 신한은행이었지만, 그 이후 홈 승리가 없다. 원정에서도 승리가 쉽지 않았던 신한은행은 집 밖에서 2승밖에 추가하지 못했고, 시즌 전적은 3승 19패가 됐다.

7일 삼성생명에 패하며 단일 시즌 홈 최다연패 타이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야 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에 패하며 불명예 기록을 새로 썼다. 공교롭게도 기존 1위 기록은 2009~2010시즌의 우리은행이었다.

전반전을 36-45로 마친 신한은행은 3쿼터 점수에서 21-9로 앞서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막판 승부처 싸움에서 무릎을 꿇었다. 65-64로 앞서던 신한은행은 종료 3분 30여초 전 심성영에게 3점포를 얻어맞은 뒤 이를 만회하지 못했다. 실점하지 않으며 버텼지만, 득점도 없었다. 종료 27초를 남기고 김단비에게 추가 실점한 신한은행은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여러 시즌에 걸쳐 만들어진 홈 최다연패 기록은 두 차례의 12연패다. 신한은행은 16일 BNK전에서 패하면 타이기록을 쓰고, 올림픽 예선 브레이크 이후 치러질 다음달 23일 KB전마저 승리하지 못하면 불명예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이날 패배로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 진출 산술적 가능성도 소멸됐다. 이미 최하위가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지만, 실낱같은 희망마저 없어진 신한은행이다.

현재 3승 19패인 신한은행이 남은 경기 전승을 거둬 11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더라도, 이날 신한은행을 꺾고 12승째를 쌓은 3위 우리은행은 넘어설 수 없다. 현재 11승 11패의 삼성생명과 10승 13패인 BNK를 넘어서야 4위를 차지할 수 있는데, 이 두 팀의 맞대결이 두 차례 남아 있다. 자연스레 둘 중 한 팀은 반드시 12승 이상을 쌓게 된다.

10점 이상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고 승리에 가까워졌지만, 끝내 이번에도 이기지 못했다. 단일 시즌 홈 최다 연패라는 기분 나쁜 기록을 만들게 됐고, 플레이오프에 대한 산술적 희망까지 사라졌다.

신한은행으로서는 여러모로 마음이 아플 법한 밤이다. 신한은행은 14일 청주 원정 이후 16일 BNK를 홈으로 불러들여 홈 연패 탈출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