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아산/이상준 기자] 2025년의 마지막 경기. 웃은 자는 우리은행이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3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과의 맞대결에서 75-61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전반전 한 때 27-37로 리드를 내줬으나 3쿼터, 김단비를 필두로 강계리, 이명관, 이민지까지 너나 할 것 없이 공격이 살아나며 손쉬운 1승을 따냈다.
경기 후 만난 위성우 감독은 “우리 색깔을 찾아간다. 할 수 있는 농구를 잘 했다고 본다. 선수들도 자기 자리를 찾는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단비에게 ‘몰빵’을 안하게 된다. 지난 27일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부터 선수들이 복잡하게가 아닌, 단순하게 하면서 방법을 찾고 있다. 감독을 오래하더라도 배울게 많고, 힘들다고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게다가 2025년 마지막 날에서 기록한 승리라는 점도 의미를 준다. 위성우 감독도 “전반기와 올해의 마무리를 잘 지어서 다행이다”라며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은 일단 쉴 것 같다. 이후 잘 준비해야한다. 전반기 14경기를 했다. 후반기에 치르는 나머지 반이 엄청 중요할 것 같다”라고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계획도 덧붙였다.
2라운드 초반, 최하위에 처지는 등 힘든 운영을 했지만 상위권의 격차도 크지 않다. 4위이지만 공동 2위 BNK, KB스타즈와의 격차는 단 0.5경기에 불과하다. 위성우 감독은 “1라운드에서 2라운드까지는 베스트5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제는 색깔을 정확하게 찾아서 농구를 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재의 순위에 대해서는 “생각보다는 많이 안 처진 것 같다. 다행이다. 후반기에는 승부를 봐야한다. 격차들이 크지 않기에 한 경기 한 경기 죽기살기로 해야할 것 같다”라고 했다.

박정은 감독은 “전반전에는 선수들이 기분 좋게 공격적으로 잘 풀어갔으나, 수비에서 아쉬운 게 후반전에 나타났다. 집중력이 느슨해지며 힘든 경기를 했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플랜을 잘 못 짠 듯하다. 우리 팀은 물론 상대도 휴식 시간이 있었다 보니 100%로 붙었다. 로테이션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김단비도 괴롭힌다고 괴롭혔지만, 내외곽에서 골치 아팠다”라고 덧붙였다.
2026년 소망으로는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게 부상 없이 시즌을 치렀으면 좋겠다. 식스맨 선수들도 팀의 조각으로 흡수될 수 있는, 후반기를 보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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