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지농구]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 리바운드 2배 차이

청주/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0 21: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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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KB스타즈가 압도적인 전력을 앞세워 챔피언결정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청주 KB스타즈는 1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8-54 완승을 거뒀다. KB스타즈는 2연승을 질주,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1승 남겨뒀다.

데자뷔였다. 1차전에서 73-46 완승을 따냈던 KB스타즈는 2차전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2쿼터 한때 리드를 내주긴 했지만, 박지수의 버저비터로 주도권을 되찾은 후 한 번도 역전 또는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KB스타즈는 1차전 리바운드 싸움에서 53-31로 앞선 바 있다. 박지수(20점 12리바운드)뿐만 아니라 양 팀 가운데 최단신 허예은도 리바운드가 포함된 더블더블(15점 10리바운드)을 작성할 정도였다.

2차전 역시 높이 차가 극명했다. 매 쿼터 10리바운드 이상을 따낸 KB스타즈가 정확히 2배 더 많은 리바운드(48-24)를 기록했다. KB스타즈는 이번에도 박지수(19점 12리바운드), 강이슬(12점 11리바운드) 2명이 더블더블을 작성한 반면, 우리은행은 변하정의 5리바운드가 팀 내 최다였다.

제공권 장악은 곧 효율적인 골밑 득점을 의미했다. 선발로 나선 송윤하가 14분 27초만 뛰고도 14점(야투 7/8)을 기록했고, 박지수는 이채은의 랍패스를 통해 손쉬운 골밑득점을 만들며 우리은행 골밑을 무너뜨렸다.

KB스타즈의 2점슛 성공률이 57.8%(26/45)였던 반면, 우리은행의 2점슛 성공률은 31.6%에 불과했다. 커트인, 백도어 등을 통해 기습적인 골밑 득점을 노렸으나 이마저 박지수, 이채은의 블록슛에 의해 저지돼 공략할 공간이 더욱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렸다.

이는 리바운드 차 이상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이어졌다. KB스타즈가 50-24로 압도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 할 정도로 양 팀의 전력 차가 두드러진 일전이었던 셈이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한 김완수 감독은 “3차전에서 무조건 끝내겠다. 그러면 휴식 기간이 생기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칠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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