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홍성한 기자] “팀이 우선이죠.”
청주 KB스타즈 사카이 사라(30, 165cm)는 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 5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전, 19점 3점슛 5개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허예은(18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강이슬(15점 6리바운드), 박지수(12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도 더해진 2위 KB스타즈(15승 7패)는 6연승을 질주, 1위 부천 하나은행(15승 6패)을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사라의 밤’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점슛 성공률이 24.4%에 불과했다. 새깅(버리는 수비) 대상에도 올랐다. 그러나 이는 단지 숫자였다. 7개를 시도해 5개를 몰아쳤다. WKBL 입성 후 개인 최다 3점슛. 19점 역시 제일 많은 득점이었다. 종전 기록은 13점, 3점슛 3개였다.
종료 후 만난 사라는 “KB스타즈팀 자체가 당연히 이겨야 한다? 이런 이야기가 주변에서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연연하지 않는다. 각자 자기가 맡은 역할 열심히 한 게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새로 쓴 개인 기록에 대해서는 “기쁘다. 나만의 슛 타이밍이 있는데, 오늘(6일) 이게 잘 맞아떨어진 게 3점슛 5개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 W리그 아이신 윙스에만 11년을 뛴 베테랑 가드 사라는 사실 3점슛에 약점이 있는 가드가 아니다. W리그 통산 212경기에서 평균 3점슛 성공률은 33.5%다. 2022-2023시즌엔 무려 44.8%를 기록, 전체 1위에 오른 경험도 있다.
사라는 “항상 베스트 퍼포먼스가 나오면 최고의 선수지만, 이 부분에만 너무 신경 쓰지 않는다. 팀이 승리하는 게 먼저다. 일본에서도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내 슛 컨디션이 좋으면 당연히 좋겠지만, 일단 팀이 우선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분위기가 너무 좋다. 코칭스태프, 프런트까지 다 한 가족처럼 챙겨준다. 한국 생활에 만족하고 행복하다. 남은 경기도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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