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그가 돌아왔다! 송교창이 그리는 Again 2023-2024시즌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된다면!”

부산/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0 21: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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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상준 기자] 송교창(29, 200cm)이 복귀전을 무사히 마쳤다.

부산 KCC 송교창은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정규리그 5번째 맞대결에서 8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KCC의 승리(90-89)에 힘을 보탰다. KCC는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3연승을 기록, 시즌 전적 24승 21패(5위)가 됐다.

경기 후 만난 송교창은 “오랜만에 복귀해서 치른 경기다. 홈에서 복귀전을 한 것인데 지면 민폐였다(웃음). 걱정했는데, 다행히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팀원들에게 고맙다. 다음 경기부터 플레이오프를 대비할 경기들이 많은데, 많이 이기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 달 가량이 지나 다시 밟은 코트다. 송교창은 지난달 4일 고양 소노와의 맞대결 이후, 발목 부상으로 쭉 자리를 비워야했다.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최준용까지 복귀했지만, 앞선 두 경기에서 송교창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그러나 더 복귀가 늦어지지는 않았다. 허웅이 이탈한 이날 경기에서 복귀한 송교창은, 짧은 시간(11분 31초)만을 소화하고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게다가 3점슛과 중거리슛으로 외곽에서의 감각을 유지했다. 후반전에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KCC는 송교창의 복귀 하나로 웃을 수 있는 장치 하나를 마련했다.

송교창은 몸 상태에 대해 “한 60%~70%라고 생각한다. 팀 운동에 복귀한 지 일주일 밖에 안 됐기에 정확한 판단은 어렵다. 연습을 좀 더 하면서 천천히 끌어올려야 할 듯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100%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해서는 “파워풀한 스텝을 밟는 운동을 더 해야 할 듯 하다. 오랜 시간 쉬었기에 그런 것들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라는 견해를 전했다.

접전으로 흘러간 후반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했던 아쉬움도 토로했다. “정말 많이 뛰고 싶었다. 내가 뛰었다고 결과가 더 나아졌을 거라고 생각은 못하겠지만, 팀원들에게 활동량을 가미해주고 싶었다. 마지막까지 잘 싸워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라는 게 송교창의 속내.

좀처럼 완전체 전력을 갖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던 시즌이다. 소위 ‘슈퍼팀‘이라 불릴 정도로 강력한 뎁스를 꾸렸지만, 한 명이 부상에서 복귀하면 한 명이 다치는 형국이 반복됐다.

이상민 감독도 그렇기에 “최준용과 송교창이 정상적이지는 않지만, 6라운드가 시작하는 상황에서 부상 선수가 돌아오고 있다. 우리 농구를 해야 좋은 결과가 따른다”라고 말하며, 완전체가 될 6라운드를 기대했다.

송교창은 “남은 기간은 운동이 좀 더 필요하기 보다는, 서로 소통을 잘 하는 게 중요할 듯하다. 선수들이 다 모였을 때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된다면,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한 것처럼 좋은 결과를 얻을 것 같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수비 후에 (최)준용이 형과 (허)훈이 형의 패스가 좋다. 트랜지션에서 강점을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 게 잘 나온다면 플러스가 될 것 같다”라는 생각도 덧붙였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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