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이 말하는 야투 성공률 87%의 비결? “미국에서 가족을 보고 왔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국으로 복귀했죠”

원주/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5 21: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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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이상준 기자] 숀 롱(32, 208cm)이 팀의 대승 주역으로 나섰다.

부산 KCC 롱은 5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37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 KCC의 대승(104-84)에 크게 일조했다. KCC(5위/22승 21패)는 승리로 A매치 브레이크 이후의 잔여 일정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경기 후 만난 롱은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다. 연습하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가 나와서 좋다. 5라운드를 좋게 끝내는 게 목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롱의 진가가 100% 드러난 한 판이다. 롱은 전반전에만 25점을 퍼부으며, 팀이 줄곧 리드를 지키는 데 일조했다. 게다가 경기 후 그의 야투 성공률은 87%(13/15)로 새겨질 정도로, 집중력 또한 뛰어났다.

압도적인 경기력의 비결에 대해 롱은 “2주 간 텀이 있는 동안, 미국에서 가족을 보고 왔다”라고 웃으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국으로 복귀했다. 가족의 힘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라고 재충전을 한 효과를 봤음을 말했다.

헨리 엘런슨 수비도 도맡아했다. 엘런슨도 40점 3점슛 6개로 응수했지만, 롱의 판정승이다. 체력적으로 지칠 수 있었지만, 롱은 책임감있게 자신의 30분 11초를 소화했다.

롱은 “G리그에서 (헨리)엘런슨과 많이 상대했던 기억이 있다. 좋은 선수이고, 장점이 3점슛인 선수다. 그렇다 보니 밖에서 많이 쫓아다녀야했다. 슈터다 보니 그 정도의 많은 득점은 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을 빼면 엘런슨에 대한 수비는 잘 됐다”고 기억했다.

한편 최준용이 복귀하면서 완전체 KCC를 구축하는 데까지는 송교창의 복귀만이 남았다. 롱은 최준용의 합류를 반기며 “송교창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최준용이 어쨌든 합류했다. 최준용이 팀에 들어온 것만으로 나에게는 큰 힘이자 플러스가 된다. 나의 정신적 지주다”라고 기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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