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는 당연히 오는 게 아니잖아요” 허예은이 돌아본 빅매치…“주목받는 만큼 즐기려 합니다”

부천/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9 21: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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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홍성한 기자] "승리는 당연히 오는 게 아니잖아요."

청주 KB스타즈 허예은(24, 165cm)은 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부천 하나은행과 맞대결에 선발 출전, 18점 3점슛 4개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박지수(13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슛)와 이채은(13점 6리바운드), 사카이 사라(10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의 활약도 더해진 KB스타즈는 68-65로 승리, 하나은행과 함께 공동 1위가 됐다.

경기 후 허예은은 "너무 중요한 경기였다. 정신 무장부터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나부터 안 됐다. 부끄러운 경기였다. 그래도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공격 리바운드를 19개나 내준 것이 아쉬웠다. 허예은은 "(박)지수 언니가 전반전 끝나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감독님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거에서 지면 안 됐다. 상대보다 의지가 떨어진다는 뜻이다. 승리는 당연히 오는 게 아니다. 이런 부분이 계속 나오면 안 된다"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또 상대가 우리보다 더 힘들었다. 상대 일정이 더 좋지 않았다. 그래서 부끄러웠다"라고 덧붙였다.

33점을 내준 박소희를 향해서 허예은은 "동생이지만, 너무 대단했다. 던지면 다 들어갈 것 같았다. 그만큼 우리 수비가 안일했다는 의미기도 하다. 그래도 대단하고 멋있었다고 전해주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7연승으로 공동 1위에 오른 KB스타즈다. 허예은은 "의미가 남다른 경기였다. 팬들이 보시기에도 재밌으셨을 것 같다. 하나은행이 눈빛부터 다르다. 1위 팀과 경기하는 거였다. 승리를 가져왔다는 부분에서 큰 의미를 두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경기가 많으면 부담도 되지만, 주목을 그만큼 받는다. 즐기려고 한다. 1, 2위 팀답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6라운드 하나은행과 맞대결은 우리 홈에서 하는데 그때도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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