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1위’ 이상범 감독 “자신감 생긴 것, 그게 제일 좋다”

아산/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5 21:56:1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아산/이상준 기자] 상범매직이 하나은행을 끌어올렸다.

부천 하나은행은 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에서 71-62로 승리, 4연승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의 시즌 전적은 5승 1패의 단독 1위다.

경기 후 만난 이상범 감독은 “(김)정은이와 (이이지마)사키가 팀을 정말 잘 이끌어준다. 슛도 너무 잘 들어갔고, 선수들이 4쿼터 집중력에 있어서 우리은행보다 앞선 게 승리의 원동력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우연의 일치가 아닌 상승세다. 1라운드에 이미 하나은행은 4승 1패를 기록,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물을 내며 돌풍의 주역으로 올라섰다. 

 

2라운드의 시작점에서도 마찬가지. 3쿼터 한 때 37-47로 끌려가던 경기를 대역전승의 결과로 바꿔냈다. 이전처럼 무너지던 하나은행이 아니다. 이이지마 사키가 연달아 8점을 올리며 물꼬를 틀자 박소희와 정현, 김정은까지 연달아 3점슛을 폭격한다. 집중력이 달라진 것이 하나은행을 단독 1위로 올라서게 한 것이다.


이상범 감독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두 베테랑들(김정은, 사키)이 잘 해주는 것과 동시에 어린 선수들의 자신감도 올라온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집중력을 높였으면 한다”라고 동의했다.

진안의 더블더블(15점 10리바운드) 활약도 짚었다. 이상범 감독은 “진안이는 슈팅 능력이 있기에 공간을 벌리면서 농구를 할 수 있게 된다. 스페이싱에 큰 도움을 준다. 우리 팀이 할 수 있는 게 많아진다”라고 진안의 수훈을 이야기했다.

다만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수비의 축 역할을 해주는 정예림이 3쿼터,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난 것. 이상범 감독은 “승리를 했지만, (정)예림이가 다쳐서 걱정이다. 수비에서 중심 축이 되어주는 선수다. 정은이에게 수비에서 부담이 간다. 걱정이 크다. 부상자들이 나오는 것은 늘 경계될 수 밖에 없다”라고 정예림의 이탈을 크게 걱정하는 말을 남겼다.
 

하나은행은 좋은 흐름에서 오는 8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를 준비한다. 공교롭게도 신한은행은 하나은행에게 유일한 패배를 가져다 준 팀이다.

이상범 감독은 “로스터를 한 번 더 정리할 시점 같다. 기용 폭을 넓히겠다는 뜻이다. 지금은 제한된 인원만 코트에 내보내는 데 투입할 선수를 늘릴 것이다. (이)다현이도 그런 의미에서 오늘(5일) 출전하게 했다. (양)인영이도 우리은행이 센터 자원이 없어서 출전하지 않았지만, 신한은행은 높이가 좋아서 출전하게 할 것이다. 팀이 더 좋아지려면, 계속해서 있는 선수들을 활용해야한다”라는 계획을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