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너도 내일 쉬어!” 기분 좋은 전희철 감독의 약속, 김낙현의 미소

잠실학생/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8 21: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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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이상준 기자] 김낙현(30, 184cm)의 1쿼터 3점슛 3개, 파이널스를 향한 디딤돌이었다.

서울 SK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푸본 브레이브스(대만)와의 A조 예선 최종전에서 89-78로 승리, 4승 2패(1위)라는 호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최소 조 2위를 확보한 SK는 오는 3월 18일부터 22일까지 마카오 특별행정구에서 열리는, EASL 파이널스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김낙현(11점 4어시스트)은 1쿼터에만 3개의 3점슛을 폭격, SK가 주도권을 잡으며 시작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경기 후 만난 김낙현은 “결선 진출을 위해서는 중요한 경기였다. 3쿼터에 흔들렸지만, 4쿼터의 매서운 집중력으로 잘 마무리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1쿼터에 (오)재현이가 다쳤다. 이겼지만, 동료가 다친 건 아쉬움으로 남는다”라고 오재현의 이탈을 걱정하는 말도 덧붙였다.

51-35까지 앞서던 경기가 접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그렇기에 자밀 워니(24점 15리바운드)의 4쿼터 득점쇼(12점)가 더욱 반가울 것이다. 김낙현도 “(자밀)워니를 믿고 있었다. 사실 경기 내내 언제 그런 모습이 나오나 하면서 기대를 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낙현은 올 시즌, SK로 이적하면서 처음 EASL을 경험하고 있다. 정규리그와 해외 원정을 한 템포에 병행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스스로 느끼는 점도 많았을 것이다.

“매 경기 열심히 하겠지만, 어쨌든 첫 무대다”라고 운을 뗀 김낙현은 “나에게는 오프 시즌 전지 훈련때 치르는, 해외 팀들과의 경기와 비슷하게 느껴진다. 그렇다 보니 최대한 편하게 생각하고 임하려 한다”라고 EASL을 치르는 감정을 전했다.

체력적인 면에 대해서는 “다르게 관리를 하는 건 없다. (전희철)감독님이 스케줄 배려를 워낙 잘 해주신다. 나 말고도 다른 선수들 모두 다 잘 자고, 잘 먹고 그런다. 체력적인 면에서 문제는 없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함께 인터뷰실에 동석한 전희철 감독은 이를 듣자 “팀 훈련을 많이 안 한다. 그치?”라고 김낙현을 쳐다보며 “많이 못 한다. 더 하고 싶은데 선수들 눈치가 보여서 못한다. 너도 내일 쉬어!”라고 미소지었다.

숨가쁘게 달려온 EASL 조별 예선, 김낙현의 시선은 파이널스로 옮겨진다.

#사진_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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