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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전이 아니다. 4쿼터 중반 고양에서 일어난 진풍경이다. |
고양 소노는 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75-73으로 역전승했다.
4연승 및 홈 7연승을 이어간 7위 소노는 6위 수원 KT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반면, 2연승에 실패한 정관장은 서울 SK에 공동 2위를 내줬고, 1위 창원 LG와의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양 팀 통틀어 총 7번의 역전, 동점이 나온 접전이었다. 소노가 이정현(12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케빈 켐바오(15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네이던 나이트(16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앞세우자, 정관장은 고른 득점분포로 맞불을 놓았다. 정관장은 결장한 전성현을 제외한 11명 모두 득점을 올렸다.

소노 관계자에 따르면, 통신 장애로 인해 본부석에 설치했던 계시기 재부팅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인 만큼 심판진은 양 팀에 이를 알렸고, 선수들은 몸이 식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다시 웜업을 위해 코트로 나섰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었지만, 소노는 민첩하게 상황을 정리했다. 장내 아나운서가 관중들에게도 상황을 공지했고, 전광판 이벤트를 통해 체육관의 열기도 식지 않도록 유도했다.

오작동으로 경기가 중단된 시간은 오후 8시 45분, 재개된 건 약 15분 후인 9시였다. 경기가 종료된 시간은 9시 21분. 웬만한 경기에서 연장전을 치렀을 때 나올 수 있는 종료 시간이었지만,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이 이어진 덕분에 관중들은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만끽할 수 있었다.
#사진_유용우, 정다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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