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기사는 농구전문 매거진 점프볼 1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효자상품’ 레트로 유니폼
SK는 2024-2025시즌을 맞이해 새롭게 디자인한 홈/원정 유니폼과 레트로 홈/원정 유니폼을 출시했다. 또한 SK 마스코트 덩키와 동키로 제작된 키링 및 인형고리, 마우스 패드 등 새로운 6가지 굿즈를 선보였다. MZ세대에 맞춰 다양한, 볼캡, 베이직 맨투맨, 트라이핏 반팔 티셔츠, 후드티, 여성팬들을 위한 크롭 맨투맨 등 다양한 의류도 만들었다.
SK 관계자는 “시즌 전 팬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많이 참고했는데 광고 없는 유니폼을 소장하고 싶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래서 광고 없는 버전의 유니폼을 만들어보자는 게 처음 기획의 시작이었다. 마침 이번 시즌 슬램덩크를 연상시키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유니폼을 골랐다. 프런트끼리 아이디어를 모아서 레트로 스타일의 유니폼이 탄생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금 모든 굿즈 판매량 통틀어서 1위다. 압도적으로 많이 팔리고 있다. 김선형, 오재현, 안영준 순으로 인기가 많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에도 의류를 판매했는데 선수들이 입으니 약간 쳐지는 느낌이더라. 무거운데 핏이 살지 않는 듯했다. 이번에는 젊은 친구들에게 물어봐서 핏이 살면서 박시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조금 비싸더라도 좋은 소재를 사용해 퀄리티를 더 높였다. 이런 요인들 때문에 인기가 올라간 것 같다.” SK 관계자의 말이다.
맨투맨과 후드티는 SK 선수단에게도 인기가 높다는 후문이다. 개별로 구매를 문의해 지인들에게 선물한 선수도 있었다고. SK는 선수단 의견을 반영해 맨투맨, 후드티, 반팔 티셔츠까지 단체로 지급했다고 한다.
ESG 상품 출시·팝업 스토어 오픈 예정
SK는 유니폼, 의류와 더불어 앞서 언급한 키링, 선수단 이름으로 구성된 플레이어 와펜 세트, 리유저블백, 응원 스케치북 등이 주력 상품이다. 타 구단과 차별화 된 상품으로 팬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중순과 비교해 굿즈 매출이 무려 3.5배나 증가했다.
SK 관계자는 “우리 팀만의 색깔을 나타낼 수 있는 상품이 많이 생겼다. 선수단 이름이 들어간 키링도 정말 인기가 많다. 선수단 얼굴로 만든 키링 또한 있기 때문에 팬들이 골라서 구매하실 수 있다. 지난해 12월 중순과 비교해볼 때 매출이 3.5배가 늘었다. 자세한 금액은 말씀드릴 수 없지만 억 단위는 진작 돌파했다”며 웃었다.
“워니 블랙 후드 집업이 대박 났다. 워니가 직접 디자인 했는데 완판 되어서 다시 제작 중이다. 다른 선수들도 같이 입어줬고, 인증샷도 찍으면서 홍보 효과가 컸다.” SK 관계자의 말이다.
SK는 1월 중으로 ESG 상품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환경을 생각하는 재활용 상품을 출시한다. 글로벌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Nukak)과 협업하는 중이라고. 누깍은 소재를 재활용해 다른 제품으로 만들어주는 브랜드다. 더불어 정규리그를 마친 후에는 팝업 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최근 대구 한국가스공사, 안양 정관장, 울산 현대모비스 등이 팝업 스토어를 열어 호평을 받았기에 SK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가 좋아하는 선수 이름이 붙은 메뉴가?
SK는 굿즈뿐만 아니라 먹거리에도 신경을 썼다. 매 홈 경기 잠실학생체육관 야외 광장에 5대의 푸드트럭을 들여 팬들이 경기를 보며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늘린 것. 모든 메뉴명은 SK 선수단의 이름을 붙여 만들었다. 김선형의 ‘맛도 멋있는 써니피자’, 최부경의 ‘BOO~캡 닭강정’, 자밀 워니의 ‘잠실워니 스테이크’ 오세근의 ‘두근세근 츄러스’, 오재현의 ‘스피드 회오리감자’, 안영준의 ‘영준이네 타코야끼’, 김형빈의 ‘형빈처럼 기다란 치즈스틱’까지 총 7가지 신메뉴를 선보였다.
SK 관계자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팬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해보니 먹거리에 관련된 불만이 가장 컸다. 근데 잠실학생체육관에는 입찰을 통해 매점이 들어와 있어서 푸드트럭을 들여오기 쉽지 않았다. 다행히 협의를 통해 잘 해결됐고, 푸드트럭에서 먹거리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SK 역시 간판 선수들의 이름을 메뉴에 붙여 팬들이 더욱 친숙감을 느끼도록 했다. 실제로 다수의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이름이 붙은 메뉴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음식 퀄리티에 대한 팬들의 만족도 또한 굉장히 높았다는 후문.
SK 관계자는 “오프시즌 B.리그 치바 제츠에 다녀왔는데 거기는 선수 이름을 붙인 메뉴가 없었다. 대신 해외 사례들을 많이 벤치마킹했다. 재밌게 선수 이름과 메뉴를 매칭시켰다. 선수들도 미리 시식을 했는데 재밌어 하더라. 해당 선수가 자신의 이름이 붙은 메뉴를 먹는 유튜브 콘텐츠를 찍어 업로드했다. 팬들도 너무 좋아해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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