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 이민지는 1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14점 3점슛 4개로 활약, 우리은행의 59-54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나섰다. 우리은행은 이민지의 득점력에 힘입어 시즌 첫 연승을 기록, 단독 5위(3승 5패)로 올라섰다.
경기 후 만난 이민지는 “2라운드 들어 경기를 더 치를수록 나아진다. 시즌 첫 연승이라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민지의 ‘뜨거운’ 손 끝이 만든 1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민지는 김단비의 득점이 묶이며 고전하던 4쿼터에만 3점슛 3개를 연거푸 터트렸다. 동점(44-44)을 허용한 상황에서 한 방, KB스타즈의 연이은 추격을 뿌리치는 연속 두방(53-49)이 바로 그것이다. 집요했던 KB스타즈의 지역 방어를 깨트린 이민지의 3점슛이 없었다면, 우리은행은 좀 더 어렵게 경기를 마쳤을 것이다.
이민지는 “슛 찬스만 나면 자신있게 던졌다. 언니들이 리바운드를 해주실 것이라 믿고 했더니 잘 들어갔다”라며 4쿼터를 되짚었다.
이어 “벤치에서 봤을 때 지역 방어는 외곽슛이 터져야 깨진다고 생각했다. 쿼터 초반에는 그게 잘 안되다 보니까 그저 잘 들어갈 수 있게 공략하다 보면 이길 것이라 봤다. 그저 찬스 나면 던지려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지역 방어 공략법도 전했다.

그러나 2라운드들어 승부처 해결사로 나서는 경기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7일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14점 5리바운드를 기록, 팀의 반등을 이끄는 주역으로 나선 자 역시 이민지다.
이민지는 “시즌 전에는 주목을 받다 보니 나도 모르게 부담이 됐다. 몸도 무겁고, 생각도 많이 하게 되더라. 자신 없게 했다. 그래도 경기를 치르면서 (위성우)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신 것을 이용하며 적응해 나가고 있다”라고 1라운드 부진의 원인을 이야기했다.
다시 끌어올려지는 슈팅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에도 그렇고 슛 시도 후 들어갔다는 느낌이 잘 왔다. 시즌 초반에는 잘 들어갈 때의 느낌이 없어서 고전했지만, 감을 잘 찾은 것 같다. 오프 시즌 때도 슛이 안 잡혀서 나름대로 연습을 많이 했었다. 최근에 슈팅 쏠 때 감독님께서 어떻게 시도해야 잘 들어가는 지 알려주시면서 밸런스가 잘 잡혔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믿음을 드릴 수 있게 하겠다. 수비와 리바운드도 더 열심히 할 것이다”라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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