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제천체육관 외 4개소(명지국민체육센터, 세명대, 세명고, 홍광초) '자연치유도시제천 2026 전국 종별 농구대잔치' 1일 차가 진행됐다.
총 12개 종별이 열리는 가운데 대회 1일 차에는 U9부와 U10부, 여고부, 성인 D3, D5 예선전이 펼쳐졌다.
12개 종별 가운데 가장 연령대가 낮은 U9부에선 배수용 대표가 이끄는 리바운드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리바운드는 예선 3전 전승을 질주하며 A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주아일, 김지훈이 원투펀치를 이루며 공격을 주도했고, 수비에선 듬직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이시훈(한양초3)의 존재감이 빛났다.
아산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풀 타임을 소화, 12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강한 체력과 리바운드 가담 능력을 뽐낸 이시훈. 그는 “팀원들이 각자 맡은 바 역할을 모두 잘 했기 때문에 3경깅 모두 큰 점수차로 이겼다. 나는 포워드 포지션을 맡으며 골밑에서 리바운드, 수비에 집중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경기도 일산을 연고로 한 리바운드 농구교실은 경희대를 졸업하고 현대모비스, 삼성에서 프로 선수로 활동한 배수용 대표를 중심으로 지난 8월 문을 연 신생 농구교실이다. 신생 팀 답지 않게 빠르게 성장해, 전국 단위 유소년 농구대회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정도로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이시훈은 “재작년 7월부터 농구를 시작했다. 다른 팀에서 하다가 작년에 리바운드로 팀을 옮겼다”며 빠른 성장의 비결에 대해서는 “훈련 강도가 엄청 강하다. 특히 수비, 리바운드 훈련을 정말 많이 한다. 힘들기도 하지만 실력이 느는 게 느껴져 좋다. 배수용 선생님께서도 나에게 특별히 더 관심 갖고 신경써주신다”고 말했다.

이시훈은 인터뷰에 익숙지 않은 탓인지 매우 수줍어했다. 영락 없는 10세 소년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농구에 대한 얘기가 나올 때만큼은 달라졌다. 눈빛이 반짝였다. 그는 배수용 대표의 현역 시절처럼 블루칼라워커 유형의 선수가 되고 싶어 한다.
이시훈은 "배수용 선생님 현역 시절 플레이를 보지는 못했지만, 궂은일이 뛰어난 선수였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다. 나도 배수용 선생님처럼 리바운드를 잘 잡고 골밑슛도 잘 마무리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다만, 키는 선생님(197cm)보다 조금 더 큰 2미터까지 크고 싶다“고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었다.
마지막으로 이시훈은 “이렇게 큰 대회를 뛰어보니 긴장도 되고 그래서 실수도 한 거 같은데 내일은 더 완벽한 모습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더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까지 하고 싶다”고 우승을 향한 욕심을 드러냈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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