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1242경기 뛴 ‘슈퍼맨’ 하워드, 필리핀 무대 밟나…현지 언론 “영입 추진 중”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2 0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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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가장 큰 변수는 일정이다.” 드와이트 하워드가 필리핀 무대를 밟을까?

필리핀 언론 'SPIN.ph'은 1월 30일 “PBA(필리핀리그) 시즌 50 커미셔너스컵에 게스트 팀으로 참가하는 마카오 블랙 베어스(마카오)가 전 NBA 챔피언이자 다수의 올스타 경력을 지닌 하워드를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하워드는 2004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올랜도 매직의 지명을 받은 뒤 휴스턴 로케츠, 애틀랜타 호크스, 샬럿 호네츠, LA 레이커스 등을 거치며 NBA를 대표하는 빅맨으로 활약했다.

NBA 역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올해의 수비수(DPOY)에 선정되는 등 한 시대를 풍미했으며, 통산 기록은 1242경기 출전 평균 15.7점, 11.8리바운드다.

PBA 시즌 50 커미셔너스컵은 오는 3월 11일 개막할 예정이며, 해외 초청 팀으로 이름을 올린 마카오 블랙 베어스가 하워드 영입을 추진 중이라는 이야기다.

'SPIN.ph'은 “마카오 블랙 베어스는 하워드를 데려오기 위해 여러 방법을 찾고 있다. 그의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PBA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조율하고 있다. 결코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하워드를 합류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워드는 필리핀 농구 팬들에게도 낯선 인물이 아니다. 그는 2024년 컨버지 파이버 엑서스의 외국선수 후보로 거론됐으나, 당시 PBA가 적용한 외국선수 신장 제한(6피트 8인치·203.2cm)에 걸리며 영입이 무산됐다. 하워드의 공식 신장은 208cm로 알려져 있다.

당시 하워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말 화가 난다. 어떻게 농구 리그에 신장 제한이 있을 수 있나? 세상 어디에 빅맨의 출전을 막는 리그가 있는지 말해 달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이후 하워드는 대만프로농구(TPBL) 타오위안 레오파즈와 계약을 체결하며 선수 커리어 최초로 아시아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변수는 일정이다. 'SPIN.ph'은 “하워드의 합류 여부를 가를 가장 큰 요소는 스케줄”이라며 “그는 최근까지도 각종 미디어 프로젝트로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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