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 아산 우리은행의 3라운드 맞대결. 하나은행 김정은이 WKBL 최다 출전 1위에 등극했다. 1쿼터 중반 교체 투입된 김정은은 601경기 출전을 기록하며 최다 출전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정은의 대기록 달성을 누구보다 흐뭇하게 지켜본 이가 있었다. 종전 1위이자 이제는 2위가 된 우리은행 임영희 코치였다. 임영희 코치는 현역 시절 WKBL 최초 6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하며 이 부문 1위를 지켜왔다. 이제는 후배에게 1위 자리를 물려주게 됐다.

임영희 코치는 WKBL 레전드 중 한 명이다. 신세계 시절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우리은행 이적 후 위성우 감독을 만나며 기량이 만개했다. 우리은행의 통합 6연패 주역이다. 현역 시절 정규리그 600경기 평균 26분 16초 출전 8.7점 3.0리바운드 2.4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2018~2019시즌 600경기를 채우며 화려하게 은퇴했다.
“시간이 흘러서 600경기 당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래도 기록을 세웠다고 많은 축하를 받았다. 아마 정은이도 많은 축하를 받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의미 있는 대기록이다.” 임영희 코치의 말이다.

임영희 코치는 “정은이는 후배지만 배울 점이 정말 많았다. 부상이 많은데도 자기 관리를 정말 잘했다. 농구에 너무 진심인 선수였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훌륭해서 같이 뛰며 배울 점이 많았다. 덕분에 나도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김정은을 치켜세웠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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