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WKBL 최다 출전 1위’ 임영희 코치가 말하는 김정은 “후배지만 배울 점이 많았어요”

부천/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2 07:00: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부천/조영두 기자] 임영희 코치가 후배 김정은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2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 아산 우리은행의 3라운드 맞대결. 하나은행 김정은이 WKBL 최다 출전 1위에 등극했다. 1쿼터 중반 교체 투입된 김정은은 601경기 출전을 기록하며 최다 출전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정은의 대기록 달성을 누구보다 흐뭇하게 지켜본 이가 있었다. 종전 1위이자 이제는 2위가 된 우리은행 임영희 코치였다. 임영희 코치는 현역 시절 WKBL 최초 6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하며 이 부문 1위를 지켜왔다. 이제는 후배에게 1위 자리를 물려주게 됐다.

임영희 코치는 “너무 축하한다. 개인적으로 (김)정은이가 부상만 없었다면 더 빨리 기록을 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부상 때문에 경기를 많이 못 뛴 시기가 있지 않았나. 그래서 기록 달성이 미뤄졌다. 정말 대단한 기록이다.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임영희 코치는 WKBL 레전드 중 한 명이다. 신세계 시절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우리은행 이적 후 위성우 감독을 만나며 기량이 만개했다. 우리은행의 통합 6연패 주역이다. 현역 시절 정규리그 600경기 평균 26분 16초 출전 8.7점 3.0리바운드 2.4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2018~2019시즌 600경기를 채우며 화려하게 은퇴했다.

“시간이 흘러서 600경기 당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래도 기록을 세웠다고 많은 축하를 받았다. 아마 정은이도 많은 축하를 받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의미 있는 대기록이다.” 임영희 코치의 말이다.

임영희 코치와 김정은은 과거 신세계와 우리은행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특히 2017~2018시즌 우리은행에서 통합 우승을 합작했다. 경기 후 김정은은 임영희 코치의 이름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만큼 김정은에게 임영희 코치는 특별한 존재였다.

임영희 코치는 “정은이는 후배지만 배울 점이 정말 많았다. 부상이 많은데도 자기 관리를 정말 잘했다. 농구에 너무 진심인 선수였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훌륭해서 같이 뛰며 배울 점이 많았다. 덕분에 나도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김정은을 치켜세웠다.

#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