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창환 기자]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가드 스테판 커리(27, 191cm)가 정규리그 MVP로 선정됐다. 2009-2010시즌 데뷔 후 첫 영예다.
NBA는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4-2015시즌 정규리그 MVP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NBA 취재기자와 방송캐스터의 투표뿐만 아니라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팬 투표까지 반영된 결과 커리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커리는 총 1,198점을 획득, 제임스 하든(휴스턴, 936점),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552점)를 제치고 MVP의 영예를 안았다. 골든 스테이트 소속선수가 MVP로 선정된 건 1959-1960시즌 윌트 체임벌린(당시 필라델피아 워리어스) 이후 무려 55시즌만이다.
커리는 뛰어난 3점슛 능력과 개인기를 겸비한 가드다. 2014-2015시즌 정규리그에서는 총 286개의 3점슛을 넣었다. 이는 2012-2013시즌 본인이 기록한 한 시즌 최다 3점슛(당시 272개)을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정규리그 평균 기록은 23.8득점 4.3리바운드 7.7어시스트 2스틸.
커리는 “영광스럽고 감사할 따름이다. 아버지(델 커리)의 뒤를 잇고 있다는 게 기쁘다”라며 MVP로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
골든 스테이트도 커리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골든 스테이트는 구단 역대 최다승이자 2006-2007시즌 댈러스 매버릭스 이후 최초로 시즌 67승을 달성, 여유 있게 서부 컨퍼런스 1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4승 무패로 가볍게 제압했으며, 현재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권을 두고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맞붙는 중이다.
정규리그 MVP 투표 결과
스테판 커리(골든 스테이트) 1위 100표, 2위 26표, 3위 3표, 5위 1표 총 1,198점
제임스 하든(휴스턴) 1위 25표, 2위 87표, 3위 13표, 4위 4표 총 936점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1위 5표, 2위 12표, 3위 62표, 4위 32표, 5위 12표 총 552점
# 사진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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