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사랑에 보답’ LG, 홈팬들과 함께한 패밀리데이!

창원/강현지 인터넷 기자 / 기사승인 : 2015-05-10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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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강현지 인터넷기자] LG가 시즌 회원 팬들을 만나기 위해 창원으로 향했다. 창원 LG는 지난 9일 창원에 있는 스포츠파크 보조경기장에서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 선수단은 시즌 동안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일정은 오후 1시 조 추첨을 진행하며 시작되었다. 선수들은 가위바위보를 통해 각자가 좋아하는 색의 티셔츠를 골랐고, 이어 팬들은 좋아하는 선수와 팀을 이루기 위해 줄을 섰다.

뒤에 가장 긴 줄이 늘어선 선수는 ‘기승호’였다. 열여덟 명의 팬들과 팀을 이룬 비결에 그는 “(행사할 때마다 인기가) 항상 일등이다. 처음엔 오랜만에 만나는 터라 어색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팬들이 나의 매력에 빠져드는 것 같다”며 웃었다.

조를 정한 후 곧이어 열 팀이 다섯 가지 미니게임을 돌아가며 치르는 레크레이션을 진행했다. 가장 많은 스티커를 획득하는 팀이 최종 승리 팀이 되는 형식이었다.

‘생수통에 물을 채우는 게임’에서 유병훈과 안정환·이승배 팀이 만났다. 각자의 소지품을 통해 수돗가에 있는 물을 가져와 생수통을 채우는 이 게임에서는 신발, 모자, 이름표 다양한 소품들이 등장했다. “(물이 새는) 모자보다 입이 더 많이 담긴다는” 안정환·이승배의 조언으로 반 이상 물이 채워졌고, 이 팀은 승리를 거뒀다.

‘단체 윗몸일으키기’에서는 김영환과 기승호가 만났다. 진행 요원의 실수로 기승호는 비디오판독을 요청했고, 김영환은 이에 “농구에서도 그렇게 돼? 경기에서 항의하면 번복돼?”라고 대응했다. 기승호 팀의 끈질긴 항의 끝에 이어달리기 번외 경기가 펼쳐졌고, 김영환 팀이 결정적인 순간에 발이 엉키며 기승호 팀이 스티커를 획득했다.

‘신발 양궁’에서는 유병훈과 김종규 팀이 만났다.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유병훈과 초록색 옷을 택한 김종규는 게임 시작 전부터 “형, 파리인 줄 알았어”, “난 너 완두콩인 줄 알았어”라는 말을 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 승부에서는 김종규 팀의 가장 어린 팬이 100점에 신발을 던지며 승리를 따냈다. 번외 경기로 펼쳐진 주장의 대결에서는 김종규가 0점, 유병훈이 100점에 신발이 떨어졌고, 유병훈 팀이 스티커 한 개를 획득했다.

하지만 조용히 스티커를 모은 이는 따로 있었다. 하프라인 슛 대결부터 힘을 낸 이지운 팀이었다. 지난 시즌 3on3 행사에서 하프라인 슛을 성공한 바가 있는 이지운은 팀원들에게 슛에 성공하는 비법을 전수했고, 그의 조언 덕에 팀원들은 하프라인 슛을 성공했다. 이 경기의 승리로 이지운 팀은 후반 추격을 시작했고, 개인기와 번외 게임 등으로 스티커를 가장 많이 얻었다.

총 32개의 스티커를 획득, 최종 우승팀은 이지운 팀이었다. 팀을 승리로 이끈 이지운은 “야외에서 하는 행사는 처음이었는데, 팬들과 땀 흘리며 운동하고 친해지는 계기가 되어 뜻깊은 하루였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2부 행사 진행은 창원호텔 대연회장에서 진행되었다. 각 팀의 수훈 팬을 한 명씩 꼽아 선수단의 버스를 탈 기회를 제공했다. 김종규와 함께 버스에 오른 채정아 씨는 “선수단 버스에 처음 타 봤는데 예전에 탔던 분들이 ‘냄새난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고, 오히려 넓고 쾌적했다. 생각보다 넓어서 편했다”며 흡족해했다.

저녁 식사와 장기자랑을 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낸 선수단은 팬들의 귀갓길까지 배웅했다. 내려오는 계단에서 선수들은 팬들 한명 한명과 악수, 포옹하며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든 선수단과 150여 명의 팬들은 헤어지는 아쉬움을 삼키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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