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창환 기자] 탈락 위기에 몰렸던 휴스턴이 시리즈를 연장시켰다.
휴스턴 로케츠는 13일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2014-2015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차전에서 124-103으로 완승을 거뒀다.
1승 3패로 몰려있던 휴스턴은 이로써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드와이트 하워드(20득점 15리바운드 2블록)가 전반에 이미 더블 더블을 작성하는 등 골밑을 장악했고, 제임스 하든(26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은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또한 휴스턴은 이날 리바운드 싸움에서 58-39의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4차전까지와 달리 휴스턴이 경기를 압도하는 양상이 펼쳐졌다. 휴스턴은 5점 앞선 채 맞이한 2쿼터를 클린트 카펠라와 아리자의 덩크슛으로 시작했다. 휴스턴은 기세를 이어 하든과 하워드가 꾸준히 득점을 쌓았고, 제이슨 테리의 3점슛까지 터지며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2쿼터에만 36득점하며 격차를 두 자리로 벌린 휴스턴은 3쿼터 들어 하든의 3점슛이 잠잠했지만, 아리자가 2개를 넣은 덕분에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 중반 격차는 20점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휴스턴은 4쿼터에도 주전들을 투입하는 총공세를 펼쳤고, 이렇다 할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동부 컨퍼런스 진출에 단 1승만 남겨두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시카고 불스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차전에서 106-101로 승리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펄펄 날았다. 38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3블록 모두 팀 내 최다기록이었다. 카일리 어빙(25득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5어시스트)은 뒤를 받쳤다.
클리블랜드는 4쿼터 막판 버틀러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해 2점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경기종료 16초전 어빙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고, 곧바로 이어진 시카고의 공격이 무위에 그치며 양 팀의 명암이 갈렸다.
시카고는 파우 가솔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버틀러(29득점 3점슛 3개 9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벼랑 끝으로 몰렸다. 또한 타지 깁슨은 4쿼터 초반 몸싸움을 벌이던 매튜 델라베노바를 발로 걷어차 퇴장 당했다.
경기 결과
(2승 3패) 휴스턴 124 (27-22, 36-26, 27-28, 34-27) 103 클리퍼스 (3승 2패)
(3승 2패) 클리블랜드 106 (25-24, 29-20, 26-27, 30-26) 101 시카고 (2승 3패)
# 사진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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