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의 한’ 클리퍼스, 눈앞에서 컨퍼런스 파이널 좌절

최창환 / 기사승인 : 2015-05-18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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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샴페인을 너무 빨리 터뜨렸던 걸까. 클리퍼스가 다 잡았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티켓을 놓쳤다.


LA 클리퍼스는 18일(한국시간)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케츠와의 2014-2015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7차전에서 100-113으로 패했다.


클리퍼스는 크리스 폴(26득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4스틸)과 블레이크 그리핀(27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더블 더블을 작성하며 분전했지만, 불붙은 휴스턴의 화력을 잠재우지 못했다.


3승을 선점,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을 눈앞에 뒀던 클리퍼스는 이로써 또 다시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실패하는 비운을 맛봤다.


1970년 창단한 클리퍼스는 버팔로 브레이브스, 샌디에고 클리퍼스를 거치며 한 차례도 컨퍼런스 파이널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시즌까지 5차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으나 번번이 도전이 실패했다. 6번째 도전도 결국 같은 결과에 머물렀다.


클리퍼스 역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성적 * 전신 시절 포함
1974-1975시즌 vs 워싱턴 블레츠(3승 4패)
1975-1976시즌 vs 보스턴 셀틱스(2승 4패)
2005-2006시즌 vs 피닉스 선즈(3승 4패)
2011-2012시즌 vs 샌안토니오 스퍼스(4패)
2013-2014시즌 vs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2승 4패)
2014-2015시즌 vs 휴스턴(3승 4패)


이번 시리즈는 클리퍼스에 더더욱 아쉬움이 큰 시리즈였다. 클리퍼스는 1라운드에 ‘디펜딩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제압하며 2라운드에 올랐다. 클리퍼스는 체력저하, 폴의 부상 후유증이 우려됐으나 휴스턴과의 시리즈에서 4차전까지 3승을 따내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5~7차전을 내리 패하며 무너졌다.


반면, 낭떠러지에 몰렸던 휴스턴은 1승 3패로 몰린 시리즈를 뒤집은 역대 9번째 팀이 되며 극적으로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는 1997년 이후 팀 역사상 18시즌만의 쾌거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31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의 폭발력이 발휘된 가운데 드와이트 하워드(16득점 15리바운드 2스틸)는 골밑을 장악했다.


이로써 동부,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팀이 모두 결정됐다.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애틀랜타 호크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맞붙고,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휴스턴이 파이널 진출을 다툰다.


경기 결과
(4승 3패) 휴스턴 113 (28-21, 28-25, 29-22, 28-32) 100 클리퍼스 (3승 4패)


# 사진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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