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주니어나이츠 강남점, '재미와 전문성' 두 마리 토끼 노린다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05-28 0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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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왁자지껄 이리 뛰고, 저리 뛰느라 정신이 없다. SK 주니어나이츠 강남점 수업 모습이다. 하지만 마냥 풀어놓는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SK 주니어나이츠 강남점은 그들만의 색깔과 전문성을 갖고 있었다. ‘재미’와 ‘전문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포부다.

탄탄한 강사진이 우리 자랑

“오늘은 속공 연습이야.”

SK 주니어나이츠 강남점의 연습이 시작됐다. 처음부터 분위기가 색달랐다. 대부분의 유소년 농구 교실은 기본기 훈련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강남점은 기본기와 함께 전문적인 부분도 함께 다룬다. 2011년 개점해 4년째 운영되고 있는 강남점은 현재 초등부 40팀, 중등부 10팀이 운영되고 있다. 한 팀당 수강생은 10~12명 정도. 이들은 2014-2015시즌 SK주니어나이츠 농구대회 준우승도 차지했다. 한마디로 전문성과 전통을 겸비했다.

SK 주니어나이츠 강남점은 11명의 강사로 구성되오 있다. 김용오, 이상 등 대학 때까지 엘리트 농구를 해온 선수출신부터, 체육전공자들이 담당한다. 모두 생활체육지도자자격증 3급 보유자들이다. 김기용 관장은 “선생님들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있다. 자기 아이들처럼 열심히 지도하고 있다 덕분에 정말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라고 소개했다. 강사진은 주기적으로 지도자 아카데미, 스터디, 지도자 교육 워크숍 등을 통해 수업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강남점은 팀제회원으로 운영되는 반이 많다. 주변 학교인 서이초등학교, 대모초등학교, 대치초등학교, 대곡초등학교, 영훈초등학교, 대도초등학교, 일원초등학교, 서울국제학교, 중동중, 신동중, 대청중, 대명중, 휘문중 등 학생들이 스스로 팀을 꾸려와 수업을 받는 경우다. 이는 팀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기용 관장은 팀 성격과 맞는 강사진을 배치, 더 효율적으로 수업 프로그램이 진행되도록 했다. 물론 개별반 회원도 있다. 이들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교육을 받는다.

강남점의 수업 수준은 높은 편이다. 드리블, 패스만으로 수업이 국한되지 않고, 스크린, 속공 훈련이 따로 진행됐다. 기본기를 탄탄히 함과 동시에 실제로 경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들도 배운다. 김기용 관장은 “농구전문선생님들이 질 높은 수업을 제공한다. 1년 정도 수강하고 나면 실력이 나타난다. 우리는 1년 동안 4번의 자체 대회를 연다. 실력과 관계없이 모두 나간다. 3달에 한 번씩 대회를 치르며 선수들이 성장한다. 또 동기부여도 된다”라고 자랑했다.

색깔있는 유소년 교실을 추구한다!

수강생 모집에도 차이가 있다. 강남점은 따로 홍보활동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주니어나이츠 강남점에 수강생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수업 이야기가 속속 강남 일대로 퍼져나가 수강생들이 직접 체육관에 찾아오고 있다. 가장 중요한 수업의 질이 수강생을 모집하는 동력이 된 것이다. 5학년 학부모 이은미(42) 씨도 소문을 듣고 팀을 꾸린 케이스다. 이은미 씨는 “소개를 받고, 수업을 듣게 됐다. 수업에 정말 만족해서 중학생 때까지도 시킬 것이다. 선생님이 정말 잘 가르쳐 주신다. 우리 학년에서도 이야기를 전해 듣고 4팀이 더 생겼다”라고 말했다. 학부모 오세진(36) 씨는 “선생님께서 처음에 우리가 지도하는 방법을 모두 이해해달라고 하셨다. 실제로 농구가 늘었다”라며 “아이들에게 ‘너 농구 못 갈 줄 알아’ 이 말이 이제는 최대 벌이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실제로 수업 현장에서 만난 학생들 모두 농구에 ‘심취’해 있었다. 자신들이 원하는 플레이가 나올 때면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했다. “우리 팀은 속공이 장점”이라고 자랑하던 5학년 안현중, 황지민, 차정우 군은 기회만 나면 속공을 시도해 분위기를 띄웠다. 강사진들도 좋은 플레이가 나오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강남점 학생들은 프로농구 시즌이 되면 서울 SK 홈경기에 무료입장할 수 있다. 또한 SK 선수들이 함께하는 농구 클리닉, 여름 캠프에도 참여한다. 대회 못지않게 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혜택이다.

강남점 대표선수 서이초등학교 6학년 이관희

키 크려고 친구들과 농구를 시작했다가, 주변에 SK 주니어나이츠 강남점이 있어서 수업을 듣게 됐어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어머니께서 제가 좋아하는 것 한 가지는 할 수 있도록 해주셨거든요, 그게 농구예요. 시작한 지는 1년이 됐어요. 첫 수업 때만 해도 많이 긴장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재미를 느끼게 됐죠. 농구하면서 생활에서도 팀워크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고, 스트레스도 풀게 돼서 좋아요. 키도 6cm나 자랐어요. 가장 자신 있는 플레이는 속공이에요. 달릴 때 정말 재밌죠. 농구 대회에도 자주 나갔는데 대회를 위해 패턴을 짜서 나가기도 했어요. 그걸 정말 깨끗하게 성공했을 때가 기억에 남아요. 보람됐죠. 그런데 아직 우승 경험이 없어요. 전국 대회에 나가서 우승하고 싶어요. 저는 SK 김선형 선수의 팬이에요. 같이 미니게임을 한 적이 있어요. 저랑 같은 가드 포지션이라 보면서 배울 점도 많죠.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농구를 배울 생각이에요.

강남점 5학년 대표팀 "우리가 5학년 대표다!"

윤재석(서이초등학교) 저는 가드예요! 드리블보다 속공에서 패스를 받아 슛을 넣는 것에 자신 있어요.

이서진(아시아퍼시픽국제외국인학교) 점프와 드리블을 잘합니다!

이원준(서이초등학교) 포스트업에 장기가 있어요. 그리고 슛 실력도 좋죠!

박병주(서이초등학교) 저는 파이팅이 좋아요. 팀 조율도 맡아서 하고 있어요.

이건오(서이초등학교) 골밑슛이 장기예요. 점프 실력은 아직 부족해요.

INFORMATION

교육 상담 강남점 1577-6637

교육 장소 서울시 서초구 무지개쇼핑센터, 중동중학교, 대치초등학교, 양전초등학교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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